[nEn 뉴스에듀신문] 꿈나무장학회(회장 유미자)는 7월 24일 대전시 동구 용전동에 위치한 용전중학교에서 장학체결식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한인택 교장선생님은 환영사를 통해 훌륭한 선행으로 소문이 짜한 꿈나무장학회와 장학체결식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계기로 명문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꿈나무장학회 유미자 회장은 꿈과 희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맑고 아름다운 학교와 인연이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장학 체결식에는 꿈나무장학회 장학회원인 임창빈(다우주택건설이사), 신근우(기업인), 김가영(유성시니어크럽관장)등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꿈나무장학회의 남다른 선행과 통큰 미담의 보폭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어떤 상식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작년 12월 18일에도 꿈나무장학회는 대전광역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충남대학교 LINC+사업단(김동욱 단장)과 함께 하는 [지역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설동호 교육감을 비롯해 지역의 중·고등학생, 충남대 교직원 및 대학생 멘토, 꿈나무장학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거점 국립대학인 충남대와 꿈나무장학회가 마련한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관건은 코로나19의 조속한 소멸이다.

적선지가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이란 말이 있다. '선한 일을 많이 한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라는 뜻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면 후손들에게까지 복이 미친다는 말이다. 주역(周易)의 문언전(文言傳)에 실려 있는 한 구절이다.

이와 유사한 표현으로 자력회향(自力回向)이 우뚝하다. 자기(自己)가 닦은 선행(善行)의 공덕(功德)을 베풀어서 과보(果報)를 얻으려는 일이란 뜻이다. 또한 자기가 닦은 법력(法力)으로 남에게 돌이켜 주는 일을 의미하는 것이라서 매우 긍정적이다.

‘남에게 베풀 줄 모르는 사람은 타인이 베풀어주는 배려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서양속담이 있다. 아무리 부자일망정 남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 사람은 만석꾼 아니라 그 이상일지라도 그 누구로부터도 존경을 받지 못한다.

기자도 매달 일정액을 기부하고 있지만 꿈나무장학회에 비하면 조족지혈(鳥足之血)에 불과하다. 꿈나무장학회가 존경스런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