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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기자의 서평] 2주 만에 살 빼는 법칙
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  |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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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5  18: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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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n 뉴스에듀신문] 2주 만에 살 빼는 법칙

이 글을 쓰는 곳은 나의 ‘글방’이다. 수백 권의 책과 참고서 외에도, 20년 이상 수집한 나름의 글쓰기 소스(source)가 범벅이다. 책장의 가장 아래엔 체중계가 있다.

잠시 전 몸무게를 달았더니 역시나 60kg이었다. 수십 년 동안 변화가 없는 체중이 나의 건강 바로미터(barometer)라고 느낀다. 평소 인스턴트식품보다는 가급적이면 신토불이(身土不二)를 즐긴다.

된장찌개에 삶은 호박잎을 건져 먹는 게 최고의 만찬이라고 믿고 실천한다. 당연히 살이 찌지 않는다. 변비? 변비약 회사가 울고 돌아간 지 오래다.

[2주 만에 살 빼는 법칙 - '장활'+'변활'로 최강 다이어트!] (저자 고바야시 히로유키 & 역자 방민우, 송승현 & 발간 행복에너지)는 건강에 치명적인 비만을 극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길을 가는 두 여성이 있다. 한 사람은 뚱뚱한 체중에 걸맞게(?) 걷는 것조차 부자연스럽다. 반면 마치 잠자리인 양 날씬한 몸매에 나실거리는 걸음걸이까지 압권인 여성은 자연스레 뭇 남성들의 시선까지 일거에 강탈한다.

같이 걷던 여자도 시샘이 났는지 그녀에게 눈이 빠진 남자친구의 옆구리를 연방 찌른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날씬한 신체는 누구나 열망하는 최강의 다이어트다. 이 책은 바로 이걸 노리고 만들어졌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건강 비결에 쾌식 쾌변이 있다. 여기에 쾌면까지 가세하면 이게 바로 ‘장수의 3대 요소’가 된다. 살을 빼려면 다이어트가 필수다. 그러나 이 결심은 작심삼일(作心三日)로 그치는 경우가 잦다.

여기에 요요 현상(yoyo現象=음식물 섭취를 극도로 자제하여 살을 뺐을 때, 체중이 감량되었다가 다시 원래의 체중으로 급속하게 복귀하거나 그 이상으로 증가하는 현상. 아이들 장난감의 하나인 요요가 빠르게 내려갔다 올라갔다 회전하는 모습이 이 현상과 흡사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까지 덮치면 외려 살이 더 찐다.

그럼 어떻게 해야 날씬하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 그야말로 필사적인 다이어트를 강행하지 않고도 이 책을 보면 그 답이 나온다. 문제는 장(腸)이다.

평소 장이 좋아하는 음식을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만 해도 건강하며 불변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사람의 장 속에는 100조 개, 무게로는 1~1.5kg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다.

현미경으로 보면 꽃밭(플로라)처럼 보이기 때문에 ‘장내 플로라’라고도 불린다. 장내 세균은 유익균이 2할, 유해균이 1할, 나머지 7할은 중립균이다. 따라서 평소 중립균을 다독이며 유해균을 향한 공격에 가담토록 이이제이(以夷制夷) 전법을 도모해야 된다.

그러니까 건강한 장을 위해서는 최대세력인 중립균을 내 편으로 만들어서 장 속을 유익균 우세로 만들어야 한다. 그럼 어찌 하면 될까. 먼저 먹는 음식을 바꿔야 한다.

변비 개선에도 효과가 좋은 수용성 식이섬유인 버섯, 당근, 강낭콩, 우엉, 낫또 등을 상식하는 것이다. 병행하여 장활 스트레칭을 습관화하면 ‘변비 끝 날씬 시작’이 펼쳐진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2주만 속는 셈 치고 투자하시라! 당신의 몸과 정신까지 바뀜을 확연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고바야시 히로유키는 런던대학 부속 영국 왕립소아병원 외과, 트리니티대학 부속 소아연구센터, 아일랜드 국립 소아병원외과 조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준텐도대학 의학부 교수로 활동 중이다.

일본 최초로 변비외래를 개설하여 ‘장의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며, 지금까지 1만 명 이상의 변비환자를 진찰해오고 있다. 다양한 저서활동으로 누적 30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등 활발한 집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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