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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기자의 서평] 긍정의 힘! 셀프리더십!
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  |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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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11  10: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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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n 뉴스에듀신문] 긍정의 힘! 셀프리더십! 

어제는 뜻 깊은 모꼬지가 있었다. 근무를 마치는 즉시 충북 옥천군 안내면 소재 <뿌리 깊은 나무>의 가든형 식당으로 택시를 타고 달려갔다.

마침맞게 뽀얀 물안개가 대청호 상류를 장식했다. 장맛철의 우중충함을 타파시키며 좋은 기분이 하늘로 수직상승했다. 모처럼의 작가님들 모꼬지답게 하나같이 곱고 꾸밈이 없어 금상첨화(錦上添花)였다.

이 자리에서 신간 [긍정의 힘! 셀프리더십! 방장산에서 계룡산까지](출간 행복에너지)의 저자 류중은 장군님을 다시 뵈었다. 대저 장군 출신이면 근엄하고 무뚝뚝하다는 게 일반적 정서일 터.

하지만 이는 대단한 편견이다. 류중은 장군은 어쩌면 이 글을 쓰는 기자보다 더 서민적이며, 인간적이기까지 한 때문이다.

[긍정의 힘! 셀프리더십]은 군인으로서 최선의 본분을 다하며 훌륭한 후배들을 길러내는 리더십을 총합한 책이다. 군인으로 복무하면서 군 내 기강을 세움과 더불어 후배 군인들을 훌륭한 나라의 일꾼으로 완성시키는 리더십에 관한 작가의 철학이 들어 있는 알토란 역작이다.

작가가 직접 군인을 통솔하는 과정에서 체험하며 깨달은 산지식이 생생히 빛나고 있다. 군인들을 지휘하며 솔선수범하고 군부대 내 목표과제를 설정해 달성하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 뚜렷이 보여 절로 존경심까지 발아(發芽)하게 만든다.

일반적으로 군인이라고 하면, 더욱이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다는 장성 출신이라면 거리감은 물론이요, 자못 권위주의적일 것이란 편견과 사시(斜視)까지 동원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단언컨대 [긍정의 힘! 셀프리더십]의 저자는 결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두 번째의 만남 덕분이다. 기자는 관상(觀相)을 ‘조금’ 볼 줄 아는데, 얼굴만 빼꼼 보는 것에 더하여, 대화까지 나눠보면 얼추 100% 팩트로 판단된다.

이 책의 P.87에 “우측 어깨는 참모총장이, 좌측은 부인이 계급장을 달아준다”는 대목이 나온다. 저자가 장군으로 진급하던 당시를 회고하는 내용이다. 이를 되새김하면서 저자는 ‘내조의 힘도 컸다는 의미를 잘 새겨야 했다.’며 부인에 대한 고마움을 새삼 드러낸다.

어제 이와 비슷한 경험을 아내도 했다. 느닷없이 들이닥친 자식농사에서의 성공비법 질문엔 나 역시 적이 당황했으니까. 그렇지만 새삼 행복해 하는 아내의 미간(眉間)을 허투루 간과할 내가 아니었음은 물론이다.

저자는 “나는 해야 한다.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다!”는 사상을 무기로 불퇴전(不退轉)의 각오와 행동으로 난관을 극복해 온 진정한 대한민국 군인이었다.

저자는 거듭 강조한다. “내 인생도 꼭 풀릴 거야!, 나도 대박 날 수 있어!, 성공하는 날은 꼭 올 거야!’ 라는 긍정에 초점을 맞춰서 긍정 에너지를 채우는 것이다. 이러한 신념은 꿈을 갖게 한다...“(P.189)

비전(vision)은 내가 원하는 미래의 그림이다. 스케치만 해 놔도 큰 희망이 생긴다. 이 책은 그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영산강 상류지역 전라도 방장산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무등산과 불암산 기슭에서 공부하고 수련하였다. 이후 광덕산, 용화산, 추월산, 심학산, 북한산, 방태산, 임진강 등에서 나라 지키는 일에 젊음을 바쳤다.

6.25 한국 전쟁 휴전 직후 시골에서 어린 시절과 기나긴 군 생활을 지내 오면서 보람 있었던 기억과 기록을 정리하여 후배들과 대화를 나누고, 남은 삶에 새로운 동력을 만들고 싶은 충동으로 펜을 들었다.

6남매 중 넷째로 태어나서 부모님의 각별하신 보살핌으로 외롭지 않게 자랐다. 그러나 어린 시절 꿈이 없는 자신을 되돌아보며 대오각성(大悟覺醒)한다. 입산하여 열공에 몰두한 결과, 마침내 대망의 육군사관학교에 합격한다.

육군소위 계급장을 어깨에 달고 전방에 배치되는 날, 너무나 신이 났다. 후회 없는 군 생활, 인정받는 장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야전에서 묵묵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 뛰었다.

이사를 스물한 번이나 했으며, 우여곡절도 많았고, 과로로 병원수술도 두 번이나 하는 등 정말 힘든 고비도 많았다. 그렇지만 오뚝이처럼 포기하지 않은 결과, 2003년에 마침내 장군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육군 리더십 센터장과 국립대학교 교수로 근무하면서 축적하고 터득한 저자만의 성공학 노하우가 이 책 안에 오붓하게 담겨 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부럽지 않아야 진짜 부자다. 뭣 하나 부러울 게 없는 저자와 나는 그게 바로 공통점이지 싶었다. 대청호의 아름다운 물안개도 내 말이 맞다며 맞장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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