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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기자의 서평] 척추관 협착증 Q&A
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  |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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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4  00: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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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관 협착증 Q&A
[nEn 뉴스에듀신문] 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 = 척추관 협착증 Q&A 

그렇게나 극악하게 횡포를 부렸던 폭염군단(暴炎軍團)이 철군(撤軍)을 서두르고 있다. 속일 수 없는 계절 덕분이다.

이불을 덮지 않으면 잠들 수 없는 현실에서 추석(秋夕)의 가까움이 느껴진다. 하지만 올 추석에 아이들은 오지 않는다. 코로나19의 여전함에 아내가 못 오게 한 때문이다.

덕분에(?) 고삭부리 아내는 선친의 차례상만 조촐하게 준비하면 된다. 해마다 명절이 되어 아이들이 왔다 가면 가뜩이나 건강이 안 좋은 아내는 기진맥진(氣盡脈盡) 했다. 연전 척추관 협착증 수술의 후과(後果) 때문이다.

[척추관 협착증 Q&A - 답답한 척추관 협착증, 이제 정확하게 알고 치료하자!] 책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저자 김석, 원유식, 방민우 공저(共著)를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발간했다.

나처럼 척추관 협착증 수술을 받은 가족을 둔 독자는 물론이고, 이와 유사한 증세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광명을 주는 ‘복음의 책’이다.

척추는 우리 몸의 뒤쪽에 위치하며 크게 경추, 흉추, 요추, 천골로 나뉠 수 있다. 척추는 머리를 지탱하고 팔다리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 지지대로서 작용한다.

사람이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몸을 세우고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척추가 인체를 안정적으로 지지해주는 때문이다. 척추 주변에는 많은 인대와 근육들이 있고, 뼈와 뼈 사이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도 존재한다.

척추에 가해지는 체중은 누워서 쉴 때를 제외하고는 멈추지 않고 지속된다. 척추는 상당히 강하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서 서서히 망가지기 때문에 평소 꾸준히 관리를 해 주어야만 척추 질환의 예방이 가능하다.

그럼 어찌 하는 게 효과적일까? 의사들의 이구동성(異口同聲) 고루한 주장일지 몰라도 금연과 금주가 우선이다. 다음으론 만병을 부르는 비만을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멀리 하고, 평소 척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병행하는 거다.

『척추관 협착증 Q&A』는 현대인의 여러 척추질환 중에서도 주로 고령층에 흔하며 수술로도 쉽게 낫지 않는 장기적 질환인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과 정의, 협착증을 관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습관, 한방에서 말하는 협착증 치료법 등을 두루 다루고 있다.

환자뿐만 아니라 그 보호자, 혹은 환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고 있어 유익하다. 협착증 환자들의 일상생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과 척추를 보호하고 협착증 증세를 완화시키는 생활 습관 등도 소개하고 있어 그야말로 ‘꿀팁’이다.

인류가 직립보행을 시작하면서 대폭 증가된 체중의 부하를 오롯이 견뎌 온 기관이 바로 척추다. 그렇기 때문에 척추는 매우 강하고 복잡하며 교묘하게 설계되어 있음에도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리곤 한다.

특히, 현대인들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매우 길고, 습관적으로 몸에 좋지 않은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척추 건강을 더더욱 위협하고 있다.

게다가 영양적으로 불균형한 식사, 비만 등의 생활습관질환, 과도한 체중감량으로 인한 영양실조 등도 현대인의 척추 건강을 계속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김석, 원유식, 방민우 한의사가 쓴 이 책 『척추관 협착증 Q&A』는 이렇게 현대인의 여러 척추질환 중 수술로도 쉽게 낫지 않는 장기적 질환인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과 정의, 협착증을 관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습관, 한방에서 말하는 협착증 치료법 등 환자뿐만 아니라 그 보호자, 혹은 환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다루고 있다.

과거에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치료는 뼈를 잘라내는 큰 수술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최근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 꾸준히 치료를 하면 증상이 좋아질 수 있음에도 아직도 척추관 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두려움이 앞서는 환자들이 많다고 한다.

척추관 협착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이 책으로 ‘고통 끝, 행복 시작!’이 되길 기원한다. 이 책을 만나면 든든한 우리 가족 주치의를 셋이나 초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꽤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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