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nEn 뉴스에듀신문]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의 입시비리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최근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MBN에 따르면 1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이병석 부장검사)는 최근 나경원 전 의원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이날 오후 전부 기각했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9월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나 전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들은 '자녀 입시비리'와 '흥신학원 사학비리',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유화'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나 전 의원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수사팀은 최근 나 전 의원에게 아들의 예일대 입학 자료 등을 임의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나 전 의원이 이를 거부하면서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