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교육원 공간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 전경.(사진=해경교육원 제공)

[nEn 뉴스에듀신문] 해양경찰교육원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산 정책에 따라 청사 공간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한다. 

14일, 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이 정부의 新재생에너지 확산 정책에 따라 청사 주차장과 건물 옥상 등 공간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 설치해 국가예산 절감과 시설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경찰교육원이 최근 청사 주차장과 건물 옥상 등 공간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사업비 전액(23억 7천여만원)을 무상 확보해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해경교육원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11일에 1차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향후 연간 1억4천∼2억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재생에너지 3020정책」 사업의 일부로 컨소시엄을 통해 시공·관리업체가 선정됐다.

한편 문재인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은 오는 2030년까지 석탄과 원자력발전 비중을 줄이고, 태양광과 풍력발전 중심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경교육원은 지난 3월부터 현장실사와 한국에너지공단과의 업무협약, 여수시의 개발행위허가를 거쳐 지난 6월 25일 착공, 최근까지 태양광 패널 등 구조물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11일 생활동 옥상에서 뜻깊은 첫 1차 시운전을 실시했다.

이날 시운전을 시작으로 관계기관(전기안전공사)의 준공검사를 거쳐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12월부터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정상 가동,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 향후 공공요금 등 국가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경교육원은 지난해 6월에도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시설을 무상 설치한데 이어 금번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까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