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n 뉴스에듀신문]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Wee센터(교육장 이숙현)는 1일 칠곡교육지원센터 교육실에서 관내 Wee센터, Wee클래스 전문인력 15명을 대상으로 Wee프로젝트 전문인력 상담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1부에는‘청소년 미디어 중독 및 사이버 도박의 이해와 치료’라는 주제로 지윤미 임상강사(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초청하여 청소년들이 중독에 취약 할 수 밖에 없는 심리발달적 원인과 스마트폰을 비롯한 게임, 도박 중독의 심리적ㆍ생리적 반응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는‘너와 나를 엮어주는 라탄’이라는 주제로 손소연 대표(마미엘스튜디오)를 초청해 나만의 라탄바구니 만들기를 통해 전문상담인력의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고, 정서적 순화를 도모함으로써 학생 상담의 효율성을 증진하고자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 참가한 상담전문인력은 “학교 현장에서 만나는 미디어 과몰입 학생으로 인해 상담자로서 고민이 많았는데, 청소년 중독문제에 대해 정신건강의학적 관점과 상담적 관점을 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라탄을 엮는 동안 온전히 나에게 집중함으로써 정서적으로 힐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칠곡교육지원청Wee센터장(이동재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가정, 학교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미디어 사용과 관련한 상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