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들렛(비대면) 독서활동

[nEn 뉴스에듀신문] 김순복 기자 = 율현중학교(교장 양재학) 는 ‘책가방 속의 인문학’이라는 고전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코로나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독서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율현중은 5월부터 11월까지 월별로 고전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총 281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이로써 전교생 중의 30% 이상이 고전 독서를 경험하였다.

고전 읽기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고, 온라인 독서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한 율현중은 독서에 토론의 장점까지 더해 ‘책으로 꿈꾸다’라는 비대면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무궁무진한 상상으로 미래를 탐색하고 꿈을 고민해볼 수 있는 주제도서(『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팩토리나인)를 선정하고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나눠 읽었다. 패들렛에 참여자별 공간을 나눠주고 감상을 기록하면, ‘별점’과 ‘좋아요’로 공감을 표현하고 댓글로 의견을 나누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비대면으로도 활발한 토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로웠다”,“친구들과 같이 읽어서 더 재미있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율현중은 비대면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온라인 독서활동의 장점을 확인하고, 온라인 독서교육의 지속가능성을 제고 했다.

율현중 양재학 교장은 “머물러 있어서는 발전할 수 없듯이 사회변화에 따른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더욱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독서교육을 실시할 것이다”며, “변하지 않는 독서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에 학교도서관이 앞장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