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5일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기업의 혁신을 지수화한 기업혁신지수, 종합혁신순위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혁신지수는 혁신지원의 투입, 기술 지식의 산출, 경제적 성과에 대한 정량적 혁신지수와 전문가의 혁신 수준에 대한 주관적 평가에 기반한 정성적 혁신지수를 결합한 종합지수다.

R&D 투자금액에서 삼성전자가 9조353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LG전자로 2조6890억원을 투자했고 현대자동차와 LG디스플레이가 1조4450억원과 1조3140억원을 기록하였다.

2010년 기준, 국내특허출원수에도 삼성전자가 5898개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가 3888개로 2위, 현대자동차가 2153개로 3위를 기록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업생태계의 불균형이 드러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중소기업이 대부분의 지표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화학과 금속, 기계장비 등 후방산업이 혁신에 있어서 발전하고는 있으나 아직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시장은 좁아서 해외진출이 매우 중요하다. 미국 시장에 특허를 등록하는 기업이 많지 않아 이번 진단이 기업들로 하여금 객관적인 혁신의 위치를 인지케 하고, 정부 역시 향후 정책수립에 있어서 기업들의 위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