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강동아트센터

［뉴스에듀=김선희］발레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매달 공연 열어
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와 다섯개의 민간직업발레단으로 구성된 민간직업발레단연합회는 4월 1일, 교류협력을 체결하여 무용 및 발레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서울발레시어터(단장 김인희), 이원국발레단(단장 이원국), 서발레단(단장 서미숙) 와이즈발레단(단장 김길용)으로 구성된 민간직업발레단엽합회는 “Sharing Talent Program"이라는 제목으로 발레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6월 25일부터 매달 1회씩 강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을 열고, 강동아트센터는 이들의 공연을 지원하기로 했다.

각 발레단은 클래식 갈라 공연에서부터 모던댄스, 넌버벌 댄스컬까지 각자의 특색있는 무대를 통해 발레가 선사할 수 있는 다채로움을 선보이며 이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민간직업발레단연합회와 강동아트센터는 지속적으로 각종 협력을 비롯한 동반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민간직업발레단연합회의 발레계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상호 협력
민간직업발레단연합회는 국공립이 아닌 민간예술단체들이 모여 만들어진 단체이다. 노원문화예술회관
(이원숙발레단), 과천문화회관(서울발레시어터), 영등포아트홀(와이즈발레단), 나루아트센터(서발레단),

등 각 지역에 위치한 공연장의 상주 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활동 이외에도, 발레계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상호간의 협력하고 무용수의 직업 창출을 더불어 예술인의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고자 지난 1월부터 다섯 개의 단체가 힘을 모았다.

연합 움직임은 향후 발레 분야 뿐 만 아니라 공연예술계에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공립예술단체에 집중되는 국가보조사업을 발레 분야뿐 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장르의 민간단체에 균형있는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연합회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민간직업발레단연합회 소개>

유니버설발레단
‘예천미지(藝天美地): 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를 비전으로 1984년 5월 12일 창단된 한국 최초의 민간 직업발레단이다. 제1회 공연인 <신데렐라>를 필두로 국내를 비롯하여 세계 17개국 1,800여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발레단으로 성장해왔다. 현재는 문훈숙 단장을 비롯하여 70여명의 무용수와 40여명의 스탭이 상주하며 세계 정상의 발레단을 향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서울발레시어터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였던 김인희 단장과 조지발란신의 제자인 로이 토비아스를 사사한 제임스 전을 상임 안무가로 1995년 창단했다. 2010년 15년간 민간발레단으로서 창작활동을 꾸준히 해온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제42회 대한민국예술상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발레라는 예술 외에도 영역을 넓히기 위해 외부 안무가와의 공동 작업을 꾸준히 하며, 사회와 교류하는 예술로 더 많은 이들과 공감대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원국발레단
20여년 간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대한민국 최고의 발레리노 이원국 단장이 2004년에 창단한 중소 규모의 순수예술단체이다. 발레의 대중화와 발레의 저변 확대를 비전으로 풍부한 공연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최초 대학로 소극장 상설 발레공연 ‘사랑의 세레나데’, ‘이원국의 월요 발레이야기’ 등의 기획공연뿐만 아니라 노원문화예술회관의 상주예술단체로서 지역구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며 폭넓은 예술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발레단
SEO 발레단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안무가 서미숙은 국립발레단 발레리나 출신으로 1995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8대학과 파리3대학에서 석사 및 DEA를 졸업하였다. SEO 발레단은 2002년 창단 후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06년과 2007년 아비뇽 페스티벌의 오프에 참가했고, 2007년 5월 루마니아 시비유 축제, 8월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도 참가한 바 있다.

와이즈발레단
서울와이즈발레단은 클라식 발레의 대중화와 창작발레의 예술적 가치창조를 미션으로 2005년 창단되었다. 신선한 안무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견 안무가인 김길용 예술감독의 철저한 프로정신과 예술적 열정, 관객들에 대한 배려가 탄생시킨 에너지는 무대에서 늘 빛을 발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발레의 대중화를 이루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