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반초 학부모와 함께하는 아동학대예방캠페인 펼쳐

[nEn 뉴스에듀신문] 김순복 기자 = 수원 곡반초등학교(교장 정승자)는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1월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에서 학부모가 직접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나의 가정뿐 아니라 모든 가정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방지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학생이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가정 내에서 발생 되는 피해 사실은 주변에서 알아차리기 어려워 학교와 가정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

이번 캠페인은 학부모 참여에 중심을 두고 학교 정문 현수막 게시 및 아동학대예방 마스크 스트랩 나누기, ‘굿바이 아동학대’로 7행시를 지어 교문 및 학교 밖 담장에 게시하여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였다.

정승자 곡반초등학교 교장은 “누군가가 관심을 갖지 않으면 가정 내에서 은폐돼 반복되는 아동학대를 발견할 수 없으며, 아동이 생명을 잃는 비참한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의 지속적인 소통과 국가적 차원의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굿바이 아동학대’ 7행시 짓기에 참여한 학부모는 자신의 게시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면서 “학교에서 아동의 안전을 점검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