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VS 축구, 류현진 VS 손흥민 선호도, 야구 보다는 축구, 류현진 보다는 손흥민. (사진=리얼미터)

[nEn 뉴스에듀신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인 ‘조사하면다나와’(https://url.kr/3u9RiG) 맞짱 대결에서 야구와 축구 중 어느 스포츠를 더 좋아하는지, 야구선수 류현진과 축구선수 손흥민 중 누구를 더 좋아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야구 VS 축구 선호도, 야구 32.7% VS 축구 50.7%

◾20대 제외 모든 연령대별, 권역별, 성별, 지지 정당별, 이념성향별로 축구 선호비율 높아

◾20대에서는 야구를 더 선호

먼저 야구와 축구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 ‘축구’를 좋아한다는 응답이 국민 10명 중 절반 정도인 50.7%로 ‘야구’를 좋아한다는 응답 32.7%보다 18.0%포인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모르겠다’는 16.6%.

권역별로는 인천/경기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야구’보다 ‘축구’를 좋아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광주/전라(축구 59.8% VS 야구 28.9%), 부산/울산/경남(57.4% VS 30.4%), 대구/경북(52.6% VS 28.5%), 대전/세종/충청(52.5% VS 31.9%) 순으로 ‘야구’보다 ‘축구’를 더 선호한다고 대답했다. 인천/경기(축구 40.4% VS 야구 40.3%)에서는 두 스포츠 간의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별로는 30대(축구 61.0% VS 야구 28.2%)와 50대(57.4% VS 31.8%), 60대 이상(52.2% VS 30.6%), 40대(49.4% VS 30.4%)에서는 ‘축구’를 좋아한다는 응답이 많은 반면, 18~29세(33.5% VS 43.3%)에서는 ‘야구’를 좋아한다는 응답이 많아 대비됐다.

성별로는 남성(축구 53.7% VS 야구 32.2%)과 여성(47.7% VS 33.2%) 모두 ‘축구’를 ‘야구’보다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모든 정당 지지층에서 ‘축구’에 대한 선호 응답이 많았다. 특히 국민의당 지지층(축구 65.7% VS 야구 27.6%)에서 10명 중 6명 이상인 65.7%가 좋아한다고 응답해 다른 정당 지지층 대비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축구 50.1% VS 야구 39.7%)과 민주당 지지층(48.6% VS 39.5%), 무당층(42.4% VS 25.0%) 모두 ‘축구’의 선호비율이 높았다.

이념성향에 관계없이 ‘축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성향자(축구 56.0% VS 야구 31.8%)에서 평균보다 높은 선호비율을 보였고, 보수성향자(50.4% VS 34.5%)와 진보성향자(43.4% VS 39.0%)에서도 ‘야구’보다 ‘축구’를 좋아하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류현진 VS 손흥민 선호도, 류현진 15.5% VS 손흥민 73.9%

◾모든 권역별, 연령대별, 성별, 지지 정당별, 이념성향에서 손흥민을 더 좋아한다고 선택

다음으로 ‘야구선수 류현진’과 ‘축구선수 손흥민’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 ‘축구선수 손흥민’을 좋아한다는 응답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인 73.9%로 나타났고, ‘야구선수 류현진’을 좋아한다는 응답은 15.5%에 그쳤다. ‘잘모르겠다’는 10.6%.

모든 권역에서 야구선수 ‘류현진’ 보다 축구선수 ’손흥민’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손흥민 80.5% VS 류현진 12.5%) 거주자 10명 중 8명 정도인 80.5%가 좋아한다고 응답해 다른 지역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대구/경북(78.8% VS 8.8%)과 인천/경기(74.5% VS 13.0%), 서울(73.2% VS 17.4%), 대전/세종/충청(66.2% VS 25.2%), 광주/전라(63.1% VS 23.2%) 순으로 ‘손흥민’에 대한 선호비율이 높았다.

모든 연령대에서도 ‘손흥민’을 좋아한다는 응답이 많았는데, 30대(손흥민 82.8% VS 류현진 10.4%)에서 ‘손흥민’을 선택한 응답이 80%대로 가장 많았다. 50대(79.8% VS 11.0%)와 40대(77.3% VS 12.7%), 60세 이상(72.2% VS 14.7%), 20대(58.8% VS 28.9%)에서도 ‘손흥민’을 선택한 응답이 ‘류현진’을 선택한 응답보다 많았다.

성별로도 남성(손흥민 73.4% VS 류현진 17.4%)과 여성(74.4% VS 13.6%) 모두 ‘손흥민’을 ‘류현진’보다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손흥민’을 선택한 응답이 많았는데, 민주당 지지층(손흥민 79.1% VS 류현진 12.9%)과 국민의당 지지층(78.4% VS 12.3%), 국민의힘 지지층(74.7% VS 17.6%)에서는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무당층(63.3% VS 14.7%)에서도 ‘손흥민’의 선호비율이 높았다.

이념성향에도 중도성향자(손흥민 80.6% VS 류현진 13.8%), 보수성향자(73.1% VS 19.9%), 진보성향자(69.7% VS 16.8%) 모두 ‘손흥민’을 더 좋아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2021년 1월 8일(금)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6,75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7.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