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넥트 ‘2020년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 활동.

[nEn 뉴스에듀신문] 이훈민 기자 = 스포넥트가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의 후원사 및 2기 대원을 모집한다.

‘청년과 바다’ 그리고 ‘스포츠와 봉사’라는 콘셉트로 4박 5일간 87Km의 해변을 걸으며, 총 무게 1350Kg의 쓰레기를 주웠던 그 청년들이 다시 한 번 대장정에 나선다.

2020년 바다를 살리는 힘찬 발걸음,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이라는 제목의 프로젝트는 한 청년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부산 연안에서 죽은 채 발견된 멸종위기 붉은바다거북이의 영상을 우연하게 보게 됐다는 그는 바다거북이의 뱃속에서 나온 225조각의 쓰레기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바다를 구하고 해양동물을 살리는 일이 특정한 전문가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바다의 아픔에 공감하고 해양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작은 실천이 더해지면, 언젠가는 분명히 붉은바다거북이가 자유롭게 헤엄치는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그렇게 많은 대학생들이 공감하고 동참하게 됐다.

바다를 살리는 힘찬 발걸음, 2021년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은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되며, 태안군 꽃지를 시작으로 영목항, 선촌항, 대천항, 무창포, 장항송림산림욕장을 거쳐 장항리방파제까지 총 87km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비치클린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4월 2일부터 5월 31일 까지 2기 대원 모집이 진행되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스포넥트는 스포츠 전문 모임·대회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포츠 관련 강연, 교육 등 단순 모임 플랫폼을 넘어 스포츠 모임과 대회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솔루션과 행사를 서비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