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n 뉴스에듀신문] 김순복 기자 = 글로벌 화상영어 캠블리(CAMBLY)가 대학 및 공공도서관 등 전문 학술콘텐츠 공급사인 IDC ASIA와 리셀러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IDC ASIA는 홍콩에 본사를 둔 다국적 교육학술정보 전문 공급업체로서, 국내 공공도서관과 대학교 등 넒은 영업 네트워크와 고등교육 관련 콘텐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iGroup 사의 한국 지사이자 독립법인이다. 

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구글 개발자 출신들이 설립한 캠블리는 올해로 10년째 영어에만 집중하고 있는 영어교육 전문기업이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는 미국,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출신 튜터들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필리핀, 인도 등 가격경쟁력을 앞세운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강사진과 비교해도 가격과 서비스 퀄리티 모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B2B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반 국공립학교(초, 중, 고) 및 대학교, 대학원 등 교육기관을 비롯하여 조직 별 특성을 파악, 마이크로 타겟팅(Micro Targeting)과 이에 맞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캠블리 B2B 사업개발부 조윤성 팀장은 “IDC ASIA와 같은 다국적 기업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대가 된다”면서 “지난 2년 간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수업 등의 여파로 교육격차가 심해짐에 따라 앞으로 지리적, 계층별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청과의 협업이 절실하며, IDC ASIA와 이러한 부분도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을 추진한 IDC ASIA의 김태형 상무는 “캠블리는 현재 국내 학습자들이 이용중인 화상영어 서비스 중 가장 효과적인 영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솔루션”이라며 “특히, 교육 기관에 강점이 있는 IDC ASI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많은 학습자들이 영어 향상과 더불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경험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