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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3명은 '비만'..코로나 2년 '집콕'비만·과체중 2019년 대비 5.0%p 증가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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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5  22: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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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한국교육과정평가원



[nEn 뉴스에듀신문] 코로나19 유행 이후 등교 중단의 여파로 청소년 비만율이 늘어 초·중·고 학생 10명 중 3명은 과체중이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했다는 비율도 높아졌다.
반면 개인위생이 강화하면서 손 씻는 학생들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 10명 중 3명 비만·과체중

교육부는 지난해 실시한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검사 결과는 초·중·고 중 표본으로 선정된 1023개교의 학생 9만7787명에 대해 키, 몸무게 등 신체발달 상황을, 9만3970명에 대해 식습관 등 건강조사를 했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이후 처음 나온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비만율 증가다. 전체 학생 중 비만 학생 비율은 2019년 15.1%에서 지난해 19%로 3.9%포인트 늘었다. 과체중 학생 비율은 같은 기간 1.1%포인트 증가해 11.8%가 됐다. 과체중과 비만 학생 비율을 합하면 지난해 30.8%로 2019년(25.8%) 대비 5%포인트 증가했다.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의 몸무게는 2019년 48.8kg에서 2021년 52.1kg으로 3.3kg, 여학생은 46.1kg에서 47.6kg으로 1.5kg 늘었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65.3kg에서 67.5kg으로 2.2kg 증가했다.

고등학생 83%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을 보면 초등학생이 5.77%포인트 5.77%포인트 늘어난 74.36%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중학생은 2.56%포인트 높아진 81.27%, 고등학생은 1.66%포인트 증가한 82.77%로 조사됐다.

반면 채소 매일 섭취율은 모두 떨어져 초등학생은 26.58%, 중학생 24.87%, 고등학생 21.68%에 머물렀다.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 및 게임 이용률 역시 모든 학교에서 늘었다. 초등학생은 8.74%포인트 증가한 37.8%, 중학생은 10.8%포인트 늘어난 64.43%, 고등학생은 15.41%포인트 높아진 54.05%로 나타났다.

주3회 이상 격렬한 운동 실천율은 초등학생이 59.41%로 0.81%포인트 올랐고 고등학생은 24.28%로 1.82%포인트 상승했지만 중학생은 32.73%로 2.35%포인트 떨어졌다.

디지털기기 이용량 증가 여파로 시력은 악화됐다. 안경을 쓰거나 좌우 어느 한쪽 시력이 0.7 이하인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은 지난해 58.02%로 2019년보다 4.8%포인트 올랐다.

학생들의 손 씻기 실천율은 모든 학교급에서 상승해 2019년과 2021년 실천율을 보면, 초등학교는 91.36%에서 95.87%, 중학교는 76.77%에서 89.31%, 고등학교는 77.25%에서 89.15%로 집계됐다.

학생 비만 증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음식 섭취가 늘고 신체 활동이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로 학생들의 디지털기기 사용이 증가하였고 상대적으로 체육시설 이용이 어려워지며 운동은 줄어들었다"며 "배달음식을 통해 당을 많이 섭취하고 늦은 시간까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며 수면시간이 불규칙해지는 등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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