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구운초, 어린이 캡스톤디자인 캠프 운영

[nEn 뉴스에듀신문] 김순복 기자 = 구운초등학교(교장 김혜숙)는 지난 12월 28일부터 12월 30일까지 3일간 어린이 메이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새싹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30일 구운메이커스 발표회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동국대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E-MAC 팀과 ▲메이킹을 위한 아이디어 창출하기 ▲엔닷캐드로 3D 모델링 설계하기 ▲어린이 캡스톤디자인 ▲AR 필터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3D 모델링을 배움으로써 자유롭게 입체적인 형상을 구현하며 또 다른 표현방식을 배우는 창의적 메이킹 활동을 체험하고, 구운메이커스는 학생들이 직접 구상, 설계, 메이킹 순서대로 자율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유럽’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자율동아리 학생들은 각 나라를 표현할 수 있는 요소들을 구상, 모델링, 3D 프린터의 출력물을 직접 가공하며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드는 메이커스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발표회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처음에는 3D 프린팅이 생소한 수업이었는데 친구들끼리 팀을 이루어 자율적으로 진행하며 흥미를 가지는 모습이 대견하고 아이들에게 기억될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작품 발표회가 제일 재밌었다”, “친구들끼리 시간을 정하고 마무리 작업을 하는 게 힘들었는데, 뿌듯하다”, “동생들이나 친구들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꼭 추천해 주고 싶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동국대 E-MAC 팀 멘토들은 "이번 동아리는 그동안 배웠던 메이킹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아이디어 설계부터 메이킹까지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이번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메이킹 활동이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운초 김혜숙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 사회복지사업 일환으로 다사랑 공동체, 과학창의재단 등과 연계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