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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이버렉카' 수사 착수..'천만 유튜버' 쯔양 협박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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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7.11  19: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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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유튜버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



[nEn 뉴스에듀신문] 검찰이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유튜버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

검찰이 구독자 천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과거 이력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이른바 ‘사이버렉카’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1일) 쯔양을 협박하거나 이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전국진’, ‘구제역’, ‘카라큘라’ 등 3명의 ‘사이버렉카’ 관련 사건을 형사3부(부장 최순호)에 배당해 고발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앞서 한 시민이 ‘사이버렉카’들에 대해 공갈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한 당일 검찰이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것.

‘사이버렉카’는 부정적 이슈에 관한 폭로 영상을 제작해 이익을 얻는 유튜버를 말한다.

쯔양의 사연은 어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처음 드러났다.

가세연은 일부 사이버렉카들이 쯔양의 과거를 약점 잡아 돈을 뜯으려 한 정황이 담긴 녹취 음성을 공개했다.

전국진은 구제역과의 통화에서 쯔양의 과거를 언급하며 “현 (소속사) 대표가 쯔양이 버는 돈이 있으니 어느 정도 괜찮게 챙겨줄 것 같다, 그냥 몇 천(만 원) 시원하게 당기는 게 낫지 않나”고 말하자, 구제역은 “쯔양 (소속사) 대표를 한번 만나보겠다. 크게 하려면 현찰로 2억은 받아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녹취음성엔 구제역이 카라큘라와도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한 정황도 담겼다.

구제역이 “형님 입장에서 이건 엿 바꿔(광고와 교환) 먹는 게 나을 것 같냐”고 묻자 카라큘라는 “유튜브 입장에서 쯔양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네가 쯔양을 건드리면 제1 타깃이 된다. 어떤 게 네게 더 이로운가 저울질을 해보라”고 조언했다.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쯔양은 정산금 청구, 전속계약 해지, 상표출원 이의 등을 포함해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으로 (A씨에 대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며 "혐의 사실이 많았기에 징역 5년 이상의 처벌을 예상하는 상황이었는데 A씨가 안타깝게도 숨지면서 '공소권 없음' 불송치 결정으로 형사 사건은 종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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