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에 이정현 정무수석을 임명하였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사건으로 홍보라인의 문제점이 노출되었다. 정권초부터 홍보라인이 약하다는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PD 출신인 이남기 전 홍보수석의 언론소통과 장악력을 두고 논란이 일었고 인수위 때 불거진 윤 전 대변인의 불통 논란은 여전했다. 남녀 투톱인 윤 전 대변인과 김행 대변인 사이의 갈등마저 도마 위에 올랐다.

청와대는 정무감각을 갖추고 평판도 좋은 언론인과 정치인 출신에서 후임자 물색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적으로 언론인과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들의 명단이 박 대통령에게 건네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국정철학과 의중을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 전하고 국정을 홍보할 책임자로서 이 수석보다 마땅한 사람이 없다는 박 대통령의 뜻이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김행 대변인은 "대통령과의 직접 소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이 인사의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현 수석, 학력 및 경력>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살레시오고등학교 
주암중학교 

목사동초등학교 

2013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
2013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2013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팀장
2012 새누리당 최고위원
2008 제18대 국회의원
2004 한나라당 상근 부대변인
2003 한나라당 정책기획팀 팀장
2002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단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