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직장인 절반 이상이 팀장에 대해 불만족하고 있으며, 가장 큰 이유는 ‘리더십 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교육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팀원급 직장인 4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12.4%만이 현 팀장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28.8%는 ‘보통’,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은 각각 35.1%와 17.4%를 차지했다.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6.3%로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비중이 적었다. 

팀장에게 개선되길 바라는 점 1위는 ‘리더십(4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커뮤니케이션 능력’ 31.4%, ‘팀 내 갈등관리 능력’ 24.0%, ‘타 팀과의 업무 조율 능력’ 18.1%, ‘인간적인 매력’ 16.8%, ‘팀원 육성’ 16.8%, ‘실무에 대한 이해’ 15.7% 등이 있었다. 이러한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직장인들은 전반적으로 팀을 이끌어주고 통솔할 수 있는 팀장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팀장들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팀장급 직장인 217명에게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묻자,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점(복수응답)은 41.5%가 ‘리더십’을 들었다. 반대로 만족하는 점은 ‘실무에 대한 이해’가 50.7%를 차지하여 팀장급 스스로도 자신의 리더십 결여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장 교육을 받은 경험에 대해서는 47.5%가 팀장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해 팀장 리더십 교육의 부재가 있는 것으로 휴넷 측은 분석했다. 

휴넷 김홍준 HRD사업본부장은 “팀장은 조직의 허리로, 실무는 물론 팀원들을 관리하는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팀장 교육을 통해 팀장들의 리더십을 키워주고 있다.”며, “이번 설문을 통해 많은 직장인들이 팀장의 리더십에 대해 부족함을 느끼고, 팀장들 스스로도 리더십 교육의 필요성을 가지고 있는만큼, 기업에서도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팀장들의 리더십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