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경찰서 '장태석' 경사

[뉴스에듀]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내 성폭력범죄는 하루평균 52건(1년 18,980건)이 발생했고, 발생장소는 노상이 가장 많았으며, 가해자·피해자 모두 저연령화 되고 있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성범죄는 시간, 장소, 대상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므로 누구나 성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데요.

성범죄 피해자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않고 살아가야 합니다.

2012년 7월 22일 성폭력 관련법 개정으로 2013년 6월 19일부터 발생한 성폭력 범죄들은 친고죄 조항을 적용받지 못하고 당사자와 주변인의 신고나 수사관의 인지로 수사가 개시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성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성교육과 예방법이 중요하겠죠?

그럼 그 예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불쾌한 성적인 접촉시 분명하게 거부의사를 밝힐 수 있는 태도를 견지해야합니다. (성범죄는 아주 사소한 접촉부터 일어납니다. 초기에 거부의사를 확실히 밣혀 처음부터 성범죄 가해자로부터 의지를 꺽어놓아야 합니다.)

낯선 사람은 물론 면식범에 의한 아동 성범죄가 증가하는 만큼 혼자서 따라가지 않게 교육시켜야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면식범에 의한 성범죄가 7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여럿이 모여서 같이 다니거나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일본같은 경우는 한곳에 모여서 같이 다니면서 성범죄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위급시는 공공기관에 적극적으로 뛰어가 알리도록 합니다. (위급시는 혼자 대응하기보다는 주변 상가나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뛰어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여야 합니다.)

정말 일어나지 말아야 할 악몽 같은 일이지만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였을 경우 그 대처법을 알아두어 잘 대처해야 하겠지요?

그럼 그 대처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막상 성폭력에 노출되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멍한 상태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선 몸을 씻지 말고 옷을 갈아입지 않은 상태로 가장 가까운 경찰서나 병원에 가도록 합니다. 몸속의 질내에 있는 정자는 최대 72시간까지 생존할 가능성이 있으니 최대한 빨리 채취하는 것이 좋겠죠?

옷에는 성폭력범죄를 알 수 있는 증거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증거품들이 있는 경우는 습기가 없는 종이가방에 넣으면 보관이 잘 됩니다. 또한 1366(여성긴급전화)를 기억하고 있다가 성폭력범죄에 노출시 전화로 자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청(청장 이성한)에서는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 성폭력 범죄와 관련 지역주민의 요구에 맞춘 치안서비스(3.0)를 제공하기 위하여 5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3개월간 서울지방경찰청 관악경찰서를 대상으로 경찰서 단위의 성폭력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시범운영을 실시합니다.

주요내용으로는
경찰서 중 최초로 ‘성폭력 전담수사팀’이 신설되어 기존 형사와 여청기능이 나누어 처리하던 일반성폭력범죄에 대한 수사와 피해자 보호·지원업무를 전담하구요.

신상정보 등록대상자 및 성폭력 우범자의 재범을 막기 위한 관리방식 개선합니다. 성범죄자의 초범시 연령, 음주·폭력 전력, 부양가족 유무 등 대상자의 위험요인(20개)별 평가를 합니다. 또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 저위험군에 대하여는 직업·교육소개, 후견등 선도정책을 실시하고 있고, 신상정보 등록대상자와 성폭력 우범자 등에 대한 정보는 여청·형사·지역경찰이 상시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112신고 시스템 지도상에 관련정보 현출토록 개선하여 첩보수집, 신고출동 및 수사에 활용합니다.

‘성폭력 범죄 특별관리구역‘ 운영강화로 성폭력 범죄를 가시적으로 감소시킬 목적입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 범죄예방 환경설계) 전문가에게 컨설팅 의뢰하여 환경요인 정밀분석 및 CCTV·가로등 정비와 4대 사회악 전담부대등 가용경력 투입 집중 방범활동을 합니다.

추진과정중 주민요구를 받아들이는 등 주민참여확대로 민관 협동체계를 구축합니다. 이와 같이 성폭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하여 예방법·대처법·경찰청 추진사항에 대하여 종합적·입체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주위를 살피고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위험에 처한 사람에게 내 가족같은 마음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보다 행복하고 사람냄새 나는 살맛나는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