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시공미디어(부회장 곽덕훈) '아이스크림 홈런(Home-Learn)'에서 전국 초등생 1,600명 대상으로 6.25 한국전쟁 인식 조사결과 발표에서 최근 국내 고등학생 10명 중 7명이 한국전쟁을 ‘북침’으로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역사교육에 대한 사회적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생들의 역사인식이 고등학생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초등학급에서 수업과 평가 자료로 활용하는 ‘아이스크림’(i-Scream)에서 ‘6·25 한국전쟁’ 기념일을 앞두고 전국 초등학생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6.25 한국전쟁 초등학생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초등학생의 80%가 ‘6∙25 한국전쟁’을 일으킨 것은 ‘북한’이라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의 94%가 ‘6∙25는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난 날’이라고 답했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의 한국전쟁에 대한 역사인식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정확한 것으로 확인됐다. ‘6∙25 한국전쟁’이 언제 일어났나?’하는 질문에 고학년은 74%가 1950년을 선택한 반면, 저학년은 47%가 선택했으며, ‘6∙25 한국전쟁과 관련이 없는 인물’을 선택하는 문항에서 고학년은 56%, 저학년의 경우 28%가 바르게 답변했다. 해당 문항의 답변 중 가장 많은 초등생인 32%가 선택한 오답은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인천상륙작전의 주요 인물인 ‘맥아더 장군’ 이었다.

초등생들의 ‘6·25 한국전쟁’에 대한 역사인식이 높게 나타나게 된 데는 초등학교의 경우 호국보훈의 날 계기교육 등 재량수업이 많고, 특히 5학년부터는 역사 과목이 정규 교과로 편성 돼 ‘6∙25 한국전쟁’을 포함한 근ž현대사를 접하고, 배우는 것이 올바른 역사인식에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학부모들의 자녀 학습 관여도가 높고, 일생생활에 대한 자녀들의 흥미와 호기심이 많은 특성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초등 시기의 경우 비교적 정확한 역사 인식을 가지고 있는 반면, 중ž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역사 인식이 흐려진다는 점을 고려해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올바른 해결방법을 찾아 교과과정에 적용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해 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 초등학습연구소 최형순 소장은 “이번 초등학생 역사인식 조사는 초등생들의 역사 인식에 대한 교육 수준의 현재를 짚어보고,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그 취지와 의미가 있다”며, “초등생에게 다소 어려운 역사 과목의 경우 문자 중심의 콘텐츠보다는 사진이나 영상 등 멀티미디어 중심의 시청각 자료를 적극 활용하는 학습이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6월 13일(목)부터 18일(화)까지 일주일간 전국 초등학생 1,600여 명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으며, 평균 표본오차는 ±2.50%P로 신뢰 수준은 95%다. 

한편, 이번 설문을 진행한 아이스크림은 초등학교에서 수업 부교재로 사용되는 학습 콘텐츠로, 지난해 초등 가정학습 프로그램인 아이스크림 홈런(Home-Learn)을 론칭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홈런은 전담 교사의 관리 하에 개인 학습 전용 컴퓨터로 학교공부 예복습, 시험 대비 등 학교 공부에 필수적인 학습 활동을 가정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공=시공미디어 '아이스크림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