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3일서울시교육청의 ‘사립유치원 납입금 최종점검 결과’를 보면,

입학금을 포함해 3월 납입금이 100만원이 넘는 사립유치원 수는 현재 41개 였고, 80만원~100만원 이하인 유치원은 165곳이었다.

60만원~80만원 이하는 354곳 이다. 60만원 이하는 125곳으로 파악됐다. 사립유치원들의 납입금 평균 금액은 74만3000원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고액 사립유치원 4곳에 대해서는 특정감사를 벌이고 있다.

특정감사를 받고 있는 서울 성북구 우촌유치원은 지난 2월 교육부가 처음 유치원알리미에 유치원비를 공시했을 당시 입학금 56만원과 방과후과정비·수업료를 합쳐 연간 1688만원을 내는 가장 비싼 유치원으로 꼽혔다.

우촌유치원은 ‘이머전(Immersion) 교육’이라는 영어몰입교육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영어를 생활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일반과목을 영어로 배우는 것이다.

송파구 잠실밀알유치원, 서대문구 명지대부속유치원, 강남구 도곡렉슬유치원도 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납입금을 동결하는 유치원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을 쓰고 있지만 유치원비 인하를 강제할 방법은 없어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