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해해경청은 올 여름 해수욕장 안전 무사고 및 성범죄 예방과 단속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일 태안해양경찰서와 함께 ‘해수욕장 안전사고 무사고 결의대회 및 성범죄 특별수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서해해경청장, 보령시장, 태안해양경찰서장 등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해수욕장 인명사고 ZERO화, 여경구조대과 및 성범죄 특별수사대 발대식을 비롯해 유리병 없는 해수욕장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헬기 인명구조와 함께 경비함정 및 해경특공대, 122구조대,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 등이 참가한 육·해상 입체적 인명구조훈련도 함께 펼쳤다. 

이번에 발족한 성범죄 특별수사대는 해수욕장내에서 성폭행, 수중 성추행, 몰래카메라 등을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여성응급환자 발생시 심폐소생술, 성범죄 예방 등 여성피서객을 위한 여경구조대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31일까지 2개월에 걸쳐 ‘대천여름해양경찰서’를 운영하고, 인명구조요원, 수상오토바이, 고속제트보트, 4륜 오토바이 등 인명구조장비도 투입할 방침이다. 

김수현 청장은 “해수욕장 사망사고는 2010년 7명, 2011년 4명, 2012년 3명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치안수요가 많은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 상주 및 증가 배치해 안전사고 ZERO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