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5일 정홍원 국무총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민·군 복합항 건설과 영어교육도시 사업 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제주도가 적극적인 노력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날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제주도민들이 특별자치의 효과를 체감하고 국제자유도시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특별자치도 완성도를 제고해야 한다”

“남방해역의 기동력 확보와 크루즈관광허브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제주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주민지원 및 갈등해소를 위해 정부와 제주도가 적극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지원위원회는 제주도가 최상의 영어교육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영어교육도시 사업기간을 당초 2015년에서 2021년으로 연장하고, 초·중·고교로 분산 설치하던 국제학교를 통합 관리토록 하는 등 사업 추진기반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영어로 골프스쿨·보석가공·요리사 교육을 실시하는 영어직업학교를 도입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제주도 지방도로에 대한 국가지원체계 마련, 지정면세점 설치 확대, 자치경찰권한 강화 등 74개 과제를 새롭게 도출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개선안을 9월까지 마련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