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지원자 중 대학생 지원 비중이 유난히 높은 업종 1위에 학원·교육 업종이 꼽혔다.

[뉴스에듀=오유미 기자]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은 지난 7일 알바몬에 등록된 업직종별 이력서 52만 7000여 건을 대상으로 희망구직 비율을 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대학생 업종별 아르바이트 이력서 중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학원·교육으로 비율이 63.3%에 달했다. 2위는 43.4%를 차지한 사무·문화·여가·생활 업종이었다.

반면 대학생 이력서 비중이 가장 낮은 업종은 생산·건설·노무 업종(36.1%)이었다. 이는 1위인 학원·교육 부문과는 약 2배 차이가 나는 수치다.

직종별로 보면 대학생 구직 비중 1위는 73.6%를 차지한 학습지·방문교사였으며 입시·보습 학원강사(71.9%), 보조교사(65.6%), 학원·교육 기타(61.2%), 외국어 강사(5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영걸 알바몬 이사는 “비교적 간단한 학원 아르바이트의 경우 하루 3~4시간만 근무하고 적게는 4500원부터 많게는 1만 원을 훌쩍 넘는 높은 금액으로 벌 수 있다”며 “이 때문에 대학생들의 구직 희망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