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4일 강용석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서상기·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강 전 의원은 JTBC 에 출연해 "NLL 대화록 전문을 보면 포기라고 해석하긴 어렵다. 내가 볼 때는 서상기·정문헌 의원이 과했다. 정문헌·서상기는 사퇴해야 한다. 이 정도 얘기해놓고 착오라고 하면 안 된다" 고 주장했다.

진행자인 김구라가 "오늘 세게 나오는 것 아니냐"고 묻자 강 전 의원은 자신을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한편 정문헌 의원은 작년 10월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의혹을 처음 제기하면서 사실이 아니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서상기 의원도 6월 2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가정보원에 노 전 대통령의 NLL 발언에 대한 열람을 공식 요청해 공식자료를 검토한 결과 노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확인했다. 진실이 밝혀진 이상 그동안 야당이 'NLL 포기 발언이 없다'고 국민에게 거짓말한 것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제 말이 조금이라도 과장됐다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