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기업 에듀박스(대표이사 박춘구)가 중국 영어교육시장을 본격 진출한다. 에듀박스(035290) 측은 중국 베이징의 주요 유치원, 초등학교의 여름학기 교재로 자사의 영어학습교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에듀박스는 동남아, 남미 등 비영어권 국가로의 영어교재 수출을 본격화 한 지난해부터 중국시장에도 많은 공을 들여왔다. 중국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한자녀 정책으로 사교육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영어교육에 대한 중국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러한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에듀박스는 해외 도서전에 꾸준히 참가하여 중국 바이어들과의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중국에 수출되는 교재는 에듀박스의 대표 영어교재인 ‘Go,Go! Phonics’ 시리즈를 비롯한 리딩, 리스닝 관련 교재이다. 에듀박스 측은 “베이징의 주요 유치원, 초등학교에 여름학기 시즌인 지난 달 말부터 교재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중국시장에 교재뿐만 아니라 수업계획서, CD, 교사용 교재 등 다양한 부가자료도 함께 제공해 보다 높은 학습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듀박스는 중국 영어교육시장의 성장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으로의 영
어교재 수출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교재 수출뿐만 아니라 단계별, 수준별로 지속적인 영어학습이 가능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중국문화의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교재도 새롭게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영어교육에 대한 중국 학부모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이라면서, “국제 도서전 참가를 통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영어교재 수출액을 더욱 늘려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