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컨센터예술교육원초청 서울국제예술교육워크숍(SEW)

[뉴스에듀] 서울문화재단(대표 조선희)의 창조적 예술교육가 양성 프로그램인 ‘서울국제예술교육워크숍’이 지난 7일 남산예술센터 예술교육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9년 세계적 예술교육기관인 미국 링컨센터예술교육원(Lincoln Center Institute)과 MOU를 맺은 후 4년째를 맞아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총 60명의 교사 및 예술교육가들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서울국제예술워크숍은 심화과정과 입문과정으로 구분되며, 올해 프로그램은 서울 혹은 뉴욕에서 입문과정을 수료한 사람에 한해 참가가 가능했다. 미적교육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내한한 LCI 소속 티칭 아티스트(Teaching Artist)들의 지도 아래 참가자들은 워크숍 기간 중 ‘상상력학습을 위한 10가지 역량(10 Capacities for Imaginative Learning)’ 활성화 및 미적교육 수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 집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서울국제예술교육워크숍 프로그램은 ‘예술작품 감상’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그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워크숍 참가자들이 예술작품 감상 뒤 직접 교안을 개발함으로써 향후 창조적인 교육현장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올해는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판소리 브레히트 <사천가 (남인우 연출, 이자람 작·창)>가 워크숍 탐구작품으로 선정되어 8월 8일(목), 8월 13일(화)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무대에 오른다. 

서울문화재단이 지난 2009년 미국 링컨센터예술교육원과의 MOU를 통해 대표적인 협력사업으로 매해 개최해 온 서울국제예술교육워크숍(SEW, Seoul Education Workshop in alliance with LCI)은, 교사와 예술교육가의 전문적 역량 개발을 위한 국제적 인증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25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세계적 예술교육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국내외 교류 확대를 통해 서울창의예술교육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다양화, 전문화하고, 대상별로 특화된 전문 교육과정의 설계를 통해 서울국제예술교육워크숍 뿐 아닌 보편적 예술교육의 산실로서 예술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링컨센터예술교육원은 ‘미적교육(Aesthetic Education)을 통한 상상력과 창의력의 개발, 그리고 일상의 혁신’ 을 핵심 교육방법론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