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교육센터] 와인교육도 사이버 시대가 열렸다. 와인에 대한 관심만 있다면 바쁜 직장인들도, 서울이 아닌 지방에 있어도 소믈리에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소믈리에 아카데미인 ‘KSacademy’는 와인 관련 자격증을 보다 더 경제적, 효율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와인 사이버 아카데미 ‘에듀뱅’을 오픈했다.

에듀뱅은 사단법인 한국소믈리에협회와 한국소믈리에학회의 검증을 받은 커리큘럼을 가지고 각 과정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먼저 주니어소믈리에 자격증 과정(1학점)과 소믈리에 자격증 과정(3학점)을 개설했다.

▲ <사진 출처=소펙사>

주니어소믈리에 자격은 한국소믈리에협회가 지난 2002년부터 시험을 진행해 왔다. 누구나 응시할 수 있어 학생은 물론 일반 직장인들도 많이 응시하며, 일정 지식과 와인시음에 관한 기본만 익힌다면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다. 지금까지 주니어소믈리에 자격증은 2만명 가량이 취득했다.

소믈리에 자격은 지금까지 250명 안팎이 시험을 통과했으며, 합격률은 매년 다르지만 50%를 넘지는 않는다.

와인업계 관계자는 “소믈리에 자격은 와인 전문가로서 와인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서비스에서 전문적인 스킬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가 않다. 그러나 이번에 협회와 학회가 인증한 사이버 아카데미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주니어소믈리에 자격은 쉽게 취득할 수 있으며, 소믈리에 자격 역시 1차 필기시험은 무난히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뜸했다.

지금까지 와인 관련 오프라인 교육기관은 많이 있었지만 대부분 서울에 집중되었다. 지방에서 와인 전문교육을 받으려면 비용은 물론 시간적으로도 많은 부담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와인 사이버아카데미의 오픈으로 시간이나 공간에 따른 제약이 해소됐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물론 와인은 뭐니뭐니해도 실제로 마셔봐야 실력이 느는 것은 사실이다. 에듀뱅은 이런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프로그램 중에 오프라인 연계 수업을 포함시켰으며, 각 지역에서 실무실습 훈련을 전담할 수 있는 와인서비스 전문교육자도 이미 육성을 시작했다. 부산 경남지역, 대구 경북지역, 제주도지역, 중부 서울지역에 전문 강사인원을 정해 전국적으로 50명의 전문교육자를　배출할 계획이며, 현재 목표 인원의 50% 정도는 배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에듀뱅 관계자는 “와인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와인 사이버아카데미는 시대를 반영한 좋은 프로그램이 틀림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