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채널A '먹거리 X파일'

[뉴스에듀] 예로부터 몸을 전반적으로 보양하는 대표 처방으로, 현재에도 각종 허약성 질환에 널리 활용되는 십전대보탕을 방송한다.

십전대보탕은 어디서 어떻게 팔리고 있을까? 전통찻집에서도 ‘십전대보차’ 혹은 ‘십전대보탕’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찻집 주인은 “전통차가 아니라 보약이라며 숙취 해소와 피로회복, 피부미용, 심지어는 정력에도 좋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한약재를 전문으로 다루는 약령시장은 어떨까? 한의원과 한약방이 밀집한 거리에서도 제대로 처방하는 ‘십전대보탕’은 보기 힘들었다. 오히려 비싼 약재를 추가해 터무니 없이 비싼 값을 부르는 바가지 상술과 강매의 현장을 곳곳에서 목격했는데.

그 충격적인 판매 실태를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고발한다.

진짜 십전대보탕은 어디 있을까?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시중의 십전대보탕 약재들을 사서 전문가에게 감정을 의뢰했다. 전문가는 “한약재는 한 뿌리에서 나온 식물이라도 그 쓰임에 따라 사용하는 부위나 가공방식도 달라진다”고 말한다.

즉, 같은 약재라도 수치법제라는 가공을 거치면 그 효능이 달라진다는 것. 그러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십전대보탕 약재들은 제대로 된 수치법제를 거치지 않은 채 팔리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제작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동의보감에 있는 전통 십전대보탕을 재현해 보기로 했다. 약재 하나하나를 전통방식대로 수치법제해 십전대보탕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만 약 3개월. 수백 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전통 십전대보탕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십전대보탕’. 8월 30일(본) 밤 11시와 9월 1일(재) 밤 7시 30분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독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