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충남 서천의 한 박물관에서 불이 나 수억원의 피해가 나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3일밤 10시 50분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서천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0여 대와 백여 명의 인원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펼쳤지만, 불길이 건물 전체로 번져 박물관 1층과 2층이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1만1천570㎡ 부지에 2층으로 꾸며진 서천해양자연사박물관은 어류와 포유류, 조류 등의 박제와 실물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시설로, 2011년 3월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