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辛)나고 화끈하게! 매운 음식 열전 

스트레스 풀 때는 화끈한 맛이 제격!

9월6일(금) 밤 9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화끈한 매운 음식을 소개한다.

경기도 광주 한 식당에서는 전복에 가리비까지 푸짐한 해산물이 올라간 매콤한 해산물 짬뽕을 즐길 수 있다는데. 여기에 취향 따라 5단계의 매운 맛을 선택해서 맛 볼 수 있어 더욱 인기다.

그런가 하면, 경기도 의정부에는 매운 갈비찜을 맛보러 온 손님들로 연일 만원사례를 이룬다는데. 청양고추와 베트남고추로 매운 맛 살린 갈비찜을 따끈하게 녹인 치즈에 찍어 먹을 수 있으니~ 그 부드러운 매운 맛에 여자 손님들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한 편, 매일 공수되는 싱싱한 산 낙지로 만든 매운 낙지 철판 요리를 맛 볼 수 있다는 전라도 광주의 한 식당. 청양고추 듬뿍 넣은 매콤, 살벌한 그 맛에 손님들은 쌓인 피로를 땀과 함께 쭉~ 풀고 돌아간단다.

# 오천만의 스테디셀러 복고의 화려한 귀환

세월이 제아무리 흘러도 인기 고정불변! 오히려 화려하게 귀환한 복고 제품들이 있다. 온 국민 스트레스 날려주는 국민오락기 두더지게임~ 동전하나면 쌓였던 스트레스 한방에 풀리는 건 예나 지금이나 매한가지. 요즘은 오락실 밖으로 나와 찜질방, 영화관, 야구장, 심지어 기업의 직원휴게실까지 섭렵했단다. 그뿐 아니라 해외 35개국으로 수출까지 한다고~ 단조로웠던 두더지모형도 사자, 호랑이, 원숭이 등으로 다양해졌다.

패션은 돌고 돈다고 했던가~ 복고바람타고 2013 패션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주름치마!

6,70년대 대한민국 어머니들의 필수품이었던 주름치마는 주름 원단 특유의 편안함을 원피스와 바지, 재킷에까지 접목시켜 인기몰이 제대로 하고 있다는데~ 밀려드는 주문량에 주름공장 쉴 틈 없다.

또, 어린 시절 귀한 과자였던 아삭아삭 고소한 전병은 추억의 맛 잊지 못하는 사람들로 그 어느 때보다 인기란다. 튀기지 않고 구워내 칼로리도 낮고, 웰빙시대에 발맞춰 우리밀과 뽕잎을 섞어 업그레이드 됐다.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로 구성해 주문도 10배로 늘었다.

# 붉은 정열이 터진다! 스페인 토마토 축제 

정열의 나라, 스페인! 그들의 화끈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토마토 축제가 열렸다.

작은 마을, 부뇰에서 열리는 토마토 축제는 총 열흘간의 잔치~ 시식회는 물론이고 최고의 토마토를 가리는 토마토 농부왕 선발대회까지 열린다.

그 중에서도 축제의 백미를 장식하는 건 토마토 던지기 행사. 단 하루 동안 축제에 쓰이는 토마토만 130톤! 트럭에 토마토를 싣는 데만 꼬박 하루가 걸린다고 하니~ 스페인에 있는 토마토, 다 여기 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덩달아 매년 이맘때쯤이면 바빠지는 이 동네 주민들. 다들 커다란 천막으로 건물 가리기에 나섰는데. 빨간 토마토 물은 한번 묻으면 잘 닦이지 않기 때문에 철벽 포장은 필수다.

토마토 던지기 행사 날. 토마토 등장하기 전에 꼭 거쳐야 하는 것이 있다. 장대에 달린 햄 따기! 기름칠 해놓은 장대에 오르려면 수백 번은 미끄러지는 것이 당연한 것. 1시간에 걸친 햄 따기에 성공하면 인파를 헤치고 토마토 차량이 등장한다. 이때부턴 길거리가 토마토로 물들고, 신나는 전쟁이 시작된다. 육지 위에 토마토 바다가 펼쳐지니 수영복에 물안경은 필수! 단 1시간 동안만 토마토를 던지고 맞기를 반복, 그 안에서는 별의별 진풍경이 다 벌어진다.

작은 마을에서 열리는 행사다 보니 화장실이나 세면 시설이 턱없이 부족할 터. 그래서 나선 사람들이 바로 동네 주민들이다. 각자 집에서 호수 끌고 나와 관광객들을 위한 샤워기를 자처한다는데. 매년 한 차례씩 일어나는 축제니만큼 주민들에게도 익숙한 일이다.

붉은 빛의 향연! 130톤의 토마토가 쏟아지는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현장에 VJ카메라가 출동했다. 

# 新 귀촌 풍속도, 귀어가 뜬다!

귀농 인구가 지난해에 10만 명을 넘어서며 귀농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요즘에는 농촌이 아닌 어촌으로 이주하는 이른바 ‘귀어(歸漁)’가구가 눈에 띄게 늘었다.

귀어 희망자를 위한 각종 지원 정책도 생겨나면서 경북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에선 예년보다 지원자가 3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그 경쟁률도 이미 3대 1. 2014년 귀어창업의 문을 두드리는 지원자에게 현장실습까지 시행하고 있다.

최근 귀어가구가 가장 많이 늘어 귀어 1번지라 불린다는 전라남도 완도. 다른 어촌과 달리 젊은 활기를 띠고 있단다. 3040세대 젊은 귀어가구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는데~ 때문에 몇 년 새 완도에서 자리잡아 성공가도 달리는 이들은 대부분이 젊은 부부들~ 그로 인해 초등학교, 어린이집 품귀 현상까지 일어났다.

그런가하면 이곳엔 아이디어 하나로 억대 매출을 올린 청년 사업가도 있다. 상품가치가 크기로 결정되는 전복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꼬마전복을 상품화한 박주성씨가 바로 주인공. 양식장의 미운오리새끼였던 꼬마전복의 재발견이 청년 사업가에게 억대매출을 안겨줬다.

어촌에서 화려한 인생 2막을 시작한 용기 있는 사람들을 'VJ특공대'가 카메라에 담았다.

KBS 2TV 'VJ특공대'는 6일(금)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