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전산 용역 입찰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광역시 정부 통합전산센터의 전산용역 입찰 비리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부 통합전산센터 등 관련 기관 11곳에 대해 오늘 오전 9시부터 수사관 28명을 투입해 입찰 관련 장부와 컴퓨터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광주광역시 지역 D업체가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 소속 공무원과 입찰 심사위원들을 매수해 유지보수 사업 대부분을 낙찰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D업체는 지난해 11월 광주센터에서 발주한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용역 등 9개 사업 중 400억원대의 7개 사업을 낙찰 받았다.

경찰은 이번에 드러난 비리 혐의 외에 그동안 광주·대전센터 등에서 발주한 용역, 유지보수 계약상의 문제는 없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