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깝고도 정말 먼나라이다. 아시아 대륙 동쪽 끝에 있는 입헌 군주국의 섬나라. 일본 열도를 이루는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 및 그 부속 도서로 이루어져 있다. 수도는 도쿄이다. 면적은 37만 8천 ㎢ 이다. 인구는 1억 2700여만명이다.

일본 국민성의 특성은 첫째, 조용하며 상대방에 폐가 되는 행동을 않는다. 말소리도 조용하게 상하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둘째, 자신의 입장과 동떨어진 행동을 취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셋째, 자기 주장을 직접 말하지 않고 상대방 입장을 헤아린 다음 몇번을 고려한 후 발언하거나 행동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공동목표를 위해서는 협동심이 강하다. 조직을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지는 정신이 강하다. 

전국시대를 거치면서 일본은 강하면 살아남고 약하면 죽는 시절이 있었다. 무술이나 검술, 전쟁방법 등이 발달하게 되면서, 굉장히 강자 숭배사상이 심하다. 강자가 모든 것을 갖는게 옳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래서 장인문화가 발달하고 있다. 일본은 어떤 대상을 축소시켜서 자신들이 다루기 편하게 만드는 것을 선호한다. 결벽할 정도로 깔끔하고 깨끗한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왜 저 모양인가. 도쿄전력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는 것을 용인하고,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쓴 역사교과서 출판을 주도함으로써 가까운 이웃 한국에 심각한 폐를 끼치고 있다. 도쿄전력은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를 원자로 안에 가두어 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저농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냈다.

과거에도 일본 중등학교의 역사와 사회과 교과서는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썼지만, 이번에는 과거 어느 교과서보다도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명기했다. 역사 교과서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했기 때문에 일본이 조선을 병합했다’며 파렴치하게 역사를 날조한다.

특히 '일본회의'는 97년에 창립된 일본의 우익 단체이다. 기관지 '일본의 숨결'을 매달 발행하고 있다. 97년 5월30일 '일본을 지키는 국민회의'와 '일본을 지키는 모임'이 통합해 발족한 임의 단체이다. 본부는 도쿄 도 메구로 구 아오바다이에 있고, 2012년 11월 현재 회장은 미요시 도루이다.

한편 일본인들도 일본 정부의 발표를 불신한다. 재앙 앞에 의연한 일본인들에 경탄한 세계는 경제대국 지도자들의 초라한 위기관리 능력에 다시 놀란다. 지진·쓰나미 복구와 원전사태 수습에 쏟을 시간과 힘도 모자라는 판에 이웃을 상대로 역사왜곡에 영토권까지 주장하고 나오는 일본 정부의 무신경이 놀랍다.

작금의 일본은 글로벌시대 선진국 정부의 모습이 아니다. 일본 정부가 재앙이다. 문부상은 새 역사 교과서로, 외상은 독도 망언으로 한·일 우호 무드에 찬물을 끼얹는다. 그럴수록 우리는 냉철하게 대처하여야 한다. 우리가 갈 길은 분명하다. 독도 실효지배를 묵묵히, 착실히 진행하는 것이다. 망동과 망언은 일고의 대꾸할 가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