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제공=북촌아트홀'조이피플'>

[뉴스에듀=김선희] 영미문학사에서 성경 다음으로 가장 인기있고,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는 한국의 근대 첫 번역된 우화 소설 '천로역정(天路歷程)'이 번역 120여년을 맞아 종로구 원서동 창덕궁 옆 북촌아트홀(대표 김창대)에서 오는 10. 10 ~ 12. 31일 까지 무대에 올려져 공연계는 물론 문학계에서도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순례자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메세지 당신은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어리석은 행동을 떨쳐버리고 밝고 유쾌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싶은가? 재미있는 수수께끼들과 그 답을 알고 싶은가? 혹은 나름의 묵상에 잠기길 원하는가? 저자_존 버니언(1628~1688)

우화를 통해 진리를 만날 수 있는 것, '천로역정'은 머리와 가슴으로 느끼는 연극이 될 것이다.

우화를 통해 진리의 세계를 보여주는 '천로역정' 완성도 높은 음악과 영상으로 극의 생기를 불어넣다 진리를 찾아 떠나는 순례자의 여정을 완성도 높은 음악과 영상으로 표현하여 공연을 보는 100분 내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판타지라는 형식 속에 담아낸 기독교 진리 '성경이 인간의 생각과 생활에 대한 모든 문제의 열쇠를 제공해 준다'는 청교도적 믿음으로 충만한 작품.

SYNOPSIS
멸망의 도시에 살고 있던 필그림(순례자)은 어느 날 도시가 신으로부터 멸망 당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는다. 필그림은 가족과 이웃들에게 그 멸망의 경고문을 전달하지만 모두 그가 미쳤다고 무시하며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이에 절망한 필그림은 멸망의 도시를 떠나 생명이 있는 '하늘성'을 향해 홀로 먼 여행길에 오른다.

길을 떠나자마자 그는 '낙담의 수렁'에 빠지고, 멸망의 도시 지배자 아볼루운과 결투를 벌이는 등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과연 필그림은 무사히 '하늘성'까지 도달할 수 있을것인가.

▲ '천로역정' 각색 연출자 서은영. <사진=김선희>

"인생을 여행이라고 많이 표현합니다. 그 여행처럼 우리 살아가는 인생 자체도 하나의 여정인거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삶에 회복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고전작품 중에 메세지가 있는 '천로역정(天路歷程)'을 선택했습니다. 천로역정은 한 순례자가 하늘성(天成)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사고로 죽기도 하고, 낙담하기도 하고, 자살하는 등 절망속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겪게 됩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때론 힘들고 낙심하고 절망할 때도 많겠지만 끝까지 잘 참고 견디다 보면 좋을 때도 있다라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하늘성으로 향해 가는 한 사람의 긴 여정속에서 교훈을 얻게 합니다."
<서은영 각색/연출자>

※공연문의 02) 988-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