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의상디자인전공 학생 12명이 구성한 프로젝트 패션브랜드 '플랜식스'가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열었던 뜨거운 7일간의 팝업매장을 마쳤다.

기성 브랜드를 홍보하거나 신진 디자이너의 의상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에서 대학 재학생 브랜드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대학생의 브랜드 백화점 입점'이라는 보도는 많은 언론사들의 관심을 끌며 취재도 끊이지 않았다. 행사 중에는 유통관계자와 관련업체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다음 계획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하였으며, 현재 검토 중이다.

판매 기간 동안 많은 손님들이 '플랜식스'의 매장을 방문 하였고, 재고의60%이상이 팔려 나갔다. 티셔츠부터 블라우스, 원피스, 스커트, 카디건, 재킷 등 4만9천원부터 24만9천원등 낮지 않은 가격대 임에도 판매율은 꽤 좋은 편이었다. 브랜드 인지도와 특별한 홍보 없는 신생 브랜드로써도 괜찮은 성적이다.

소비자들은 '다른 브랜드들과 다르게 디자인이 독특하고 새롭다!', '이렇게 훌륭한 브랜드를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것이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플랜식스'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앞으로 더 좋은 상품을 기대하며 진심 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다고 전한다. 학생들은 판매 수익금을 모두 재투자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시험하고 다음 계획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건국대 의상디자인전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디자인전공 졸업예정자들의 상업 브랜드의 런칭이라는 데에서 의미가 크다. 판매율도 좋았고 수익도 생겼지만 무엇 보다 학생들의 경험이 가장 값진 성과일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