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미래창조과학부가 내년부터 아날로그 무선전화기 사용을 과태료 최대 200만원 부과 대상이라고 못박아 온라인에서 파문이 일자 차관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오는 12월 31일 사용이 종료되는 900MHz 구형 아날로그 무선전화기를 사용하면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는 논란에 대해,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이 ‘과태료 부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윤 차관은 12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900MHz 아날로그 무선 전화기, 일명 코드리스폰 이용종료 건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내용이 언론과 SNS에 회자됐다”며 “과태료 부과와 같은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날로그 무선전화기는 대부분 2007년 이전에 생산된 것으로, 현재 많이 사용 중인 디지털 코드리스폰은 해당되지 않는다”며 “아날로그 폰 이용자에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자연스레 교체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무선전화기 과태료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래창조과학부 무선전화기 과태료, 도대체 뭐하는 부서냐”, “미래창조과학부 무선전화기 과태료, 협박했다가 여론 안좋으니 진화 나서냐”, “미래창조과학부 무선전화기 과태료, KT랑 무슨 관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