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지난 6월 몽골, 7월 미국 하와이와  8월 LA에서 각각「2013 대한민국 종이접기문화 세계화 한마당」을 개최, 우리의 종이접기(Jongie Jupgi)문화의 전파에 앞장섰던 종이문화재단 ․ 세계종이접기연합(Korea Paperculture Foundation․World Jongie Jupgi Organization ; 이사장 노영혜)이 오는 10월 17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네 번째 마당을 연다. 

이 행사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스키탄 등 13개국으로 구성된 독립국가연합(CIS)내 한글학교 교사들이 참가한 <2013년 CIS지역 한글학교 교사세미나>를 주최한 ‘CIS한글학교협의회(회장 고영철)’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러시아국립경영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CIS한글학교협의회 교사세미나>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키르키즈,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젠, 루바공화국 등 CIS지역내 8개국과 미국, 싱가포르, 한국 등 모두 11개국 64개 한글학교 교사 152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 기간 함께 열리는 <2013 대한민국 종이접기문화세계화 한마당>에는 사전 참가를 신청한 한글학교 교사 102명이 「종이접기 강사」가 되는 교육에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10명내외씩 10개반으로 나뉘어 (주)종이나라(회장 정도헌)에서 무상 지원한 ‘종이접기강사 독학교재세트’를 교재로 종이문화재단 강사들의 심도 있는 강의와 실습 지도를 받고 있다.

노영혜 이사장은 “CIS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교사세미나에 참가, 어려운 여건에서 남다른 조국애와 봉사정신으로 우리 동포 후손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한글학교 교사 여러분을 위해 ‘대한민국 종이접기문화 세계화 한마당’을 열거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분들이 수료후 대한민국 종이접기 강사로서 우리 종이접기 문화의 전도사가 되어 한국과 각 나라간의 문화교류와 국민간 우의 증진에 앞장서면서 특히 종이접기를 통해 새한류를 창조하는 자랑스러운 민간외교관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철 CIS 한글학교협의회장(국립경영대학교 교수)은 “금번 교사세미나의 분반활동 가운데 특히 종이접기강사 자격과정에 대한 참가교사들의 신청이 많았다”며, “CIS 지역의 한글학교교사들을 위해 모스크바까지 방문해준 노영혜 이사장님이하 종이문화재단 강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7일 열린 ‘CIS한글학교협의회 교사세미나’개회식에서 노영혜 이사장은 위성락 주러대한민국대사에게 “나라꽃 무궁화 한지작품”을 증정했다.  종이문화재단은 종이접기문화 해외한마당을 펼치는 도시의 현지 한국공관에 우리 한지로 만든 “나라꽃 무궁화작품”을 증정해 왔다. 지난 7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렸던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에서는 서영길 하와이총영사에게, 8월 미국 LA에서 열렸던 ‘미주한국학교연합회 교사세미나’에서는 신연성 LA총영사에게 각각 이 작품을 전했었다.  

19일에는 <2013대한민국 종이접기강사자격 수료식 및 종이접기문화작품대회 시상식>이 100여명 참가교사와 가족, 러시아 경영대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참가교사들에게 「대한민국 종이접기 강사」자격증과 부상이 수여되었고, 자신들이 제출한 실기작품에 대한 작품대회 시상이 이어졌다.

이어서 열린 ‘세계평화기원, 소망의 종이배 날리기행사’는 KBS-TV와 EBS-TV 어린이프로그램에서 10여 년간 종이접기를 지도해서 큰 인기를 누렸던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참가교사들과 국립경영대학교 학생들, 그리고 참가교사 가족과 모스크바 시민들은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종이비행기를 접은 다음, 각자의 소원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적어 하늘로 날렸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협력단, 연합뉴스가 후원하고 종이나라가 협찬했다.

<제공=종이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