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IT 서포터즈 드림티처 면접시험장

[뉴스에듀]시니어들에게 인기직종으로 부각되고 있는 kt‘드림티처’는 은퇴자들의 재능나눔형 일자리 제공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새로운 사업은 kt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것으로서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IT 역기능 예방 강사활동을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새로운 직종의 일자리로 알려진 ‘드림티처’는 현재 전국 각 지역 별로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최근1차 서류전형 심사에 합격한 시니어들에 대한 2차 면접 시험이 진행 중에 있다. 첫날 서울 지역에 이어서 이틀째 날 경인지역의 면접 시험장인 kt 광화문 올레스퀘어 2층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나이가 지긋한 정장차림으로 단정한 모습을 보이는 많은 남 여 시니어들이 줄을 이어 면접을 위해 시험장 앞 복도에 대기하고 있었다. kt 본사 여직원(4-5명)이 나와서 면접 시험응시자들에게 일일이 음료수까지 제공하면서 친절하게 안내하는 모습도 보였다.

응시자 중에 경기도 일산에서 왔다는 시니어(남) A 씨는 감회가 새롭다면서 “옛날 회사의 입사를 위해 면접시험 보던 생각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또 초등학교 교장 출신인 시니어(여) B 씨는 면접시험을 마치고 나오면서 하는 말이 면접관으로부터 “어린이교육에 관한 질문을 받았는데 갑자기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답변을 못했다”면서 “면접시험관 앞에 가니 “많이 떨리기도 했다”면서 답변을 못하고 나온 점을 많이 아쉬워하였다.

또 응시자 중에 시니어(남) C 씨는 면접관의 질문에서“어린이들이 수업 중에 흥미를 잃고 있는 모습을 보일 때 어떻게 대처하겠냐?”는 질문에 ‘깜작 마술(Magic)쇼’를 보여 주기도 했다. 이렇게 면접관들을 감동시킴으로서 박수까지 받아 준비를 잘 해온 사람으로 덧보이게 하였으며 답변까지도“잘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다. 이날 면접에 응시한 많은 시니어 중에도 자기소개에서부터 철저히 준비를 잘해 온 사람과 별 준비도 없이 응시한 사람으로 대별돼 있었다. 여기서 볼 때 준비된 사람이 당연히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면접시험은 다음 날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에서 kt그룹 관계자 및 서포터이즈 팀장급 이상으로 구성된 면접관들이 면접을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면접을 마치고 나온 응시자들 중에는 궁금한 사항을 묻기 위해 시험이 끝날 때 까지 복도에 대기하고 있는 사람도 보였다.

응시자 중에 대기하고 있던 시니어 D(여)은 드림티처가 꼭 되고 싶다면서 ‘드림티처 모집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시험장에서 나온 정상수 팀장은 “kt IT 서포터즈의 '드림티처' 모집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니 이번에 만약 합격이 안 된다고 하더라고 다시 도전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kt 서포터즈 팀에서 진행 중인 ‘드림티처’의 프로그램은 돈을 버는 직업이라기보다는 시니어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을 심어 주면서 보람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소일거리를 마련해 주고 여가선용 위해서도 인가가 높은 직종으로 kt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런 유사한 사업을 타 기관이나 단체에서도 많이 창출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울러 드림티처와 같은 재능나눔 사업의 운영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지속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