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사단 반재철 이사장

[뉴스에듀] "우리의 근현대사 정체성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계기 될 터" 흥사단(이사장 반재철)은 11월 1일부터 총 5강으로 <헌법정신으로 살펴보는 근현대사 산책>이라는 주제로 시민역사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눈으로 정통성 있는 역사를 읽자’라는 부제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최근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논쟁 속에서 우리의 근현대사를 헌법정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기준으로 살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흥사단은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정통성은 헌법에서 찾을 수 있다며, 대한민국 헌법 전문인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를 기준으로 근현대사를 보는 것이 올바른 역사적 관점이라고 전했다.

첫 강좌(11월 1일)는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도산학회 회장)이 ‘헌법에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읽는다’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2강(11월 8일)은 박만규 전남대 교수(흥사단중앙수련원 원장)이 ‘민주공화국 사상과 운동의 태동을 읽는다‘라는 주제로, 3강(11월 15일)은 이준식 연세대 연구교수가 ’왜 헌법정신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교과서가 나오는가?‘라는 주제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역사 교과서 문제를 다룬다.

4강(11월 22일)은 한시준 단국대 교수가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의 흐름을 읽는다‘라는 주제로, 5강(11월 29일)은 이규태 동국대 연구교수가 ’민주공화국 수호운동의 흐름을 읽는다‘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의 사회적 흐름을 강연한다.

혼란의 시대에 우리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인식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시민역사강좌는 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흥사단 강당에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흥사단 홈페이지(www.yka.or.kr)나 전화(02-743-2511)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