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포럼 대표로 취임한 양효진 전 당진교육장. <사진·자료제공=충남교육포럼>

[뉴스에듀] 충남의 산적한 교육 문제를 교육에 관심이 많은 도민의 힘으로 해결하자는 취지를 내걸고 충남교육포럼이 11월 20일(수) 오후 2시, 홍성읍 로얄회관에서 교육관련 인사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총회에서 지난 8월 논산중앙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양효진 전 당진교육장을 포럼 대표로 추대하고, 양 전 교육장이 초대 충남교육포럼 대표로 취임하였다.

포럼 창립총회에는 전현직 초·중등 교장, 교사는 물론 전직 조유연 부여교육장 · 최재수 서천교육장 · 김길수 금산교육장과 김한겸 전 충남교육연수원장, 충남도교육청 김대홍 전 행정관리국장, 김보환 전 교육위원을 비롯하여 이진한 교수, 이상근 홍성군의원, 각급학교 학교운영위원장, 녹색어머니회장, 엄마순찰대장, 학부모 등 각계각층의 교육관련 인사 100여명이 참여하여 큰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었다.

충남교육포럼은 앞으로 충남교육의 문제를 연구 분석하고, 학생을 존중하며 교육 수요자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파악하여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공론의 장을 활발하게 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포럼은 지역교육문제 조사사업,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토론회 개최, 교육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좌담회, 정책자료집 발간 등을 추진하고, 도민들의 의견를 모아서 충남교육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충남교육포럼 양효진 대표는 “지금 우리교육의 현실은  아주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하고, “심각한 지식위주의 입시경쟁교육, 학교폭력, 사교육 과열과 사교육비 증가, 학생들의 학력저하, 교권추락, 학교 부적응 및 중도탈락 학생증가, 도농간 심화되는 교육격차, 학교안전 문제, 교원업무의 과중에 따른 부작용 등 많은 문제점들이 도출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함께 만드는 교육정책의 공론화를 통하여 대안을 제시하여 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 20일(수) 열린 충남교육포럼 창립총회. <사진·자료제공=충남교육포럼>

양효진 대표는 충남교육과학연구원 연구관과 충남교육청의 장학관, 초등교육과장, 당진교육장, 논산중앙초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하면서 40년 6개월간 다양한 교직경력을 쌓아 업무추진력이 탁월할 뿐 아니라, 청렴 강직한 교육전문가로서 정평이 나 있어, 산적한 교육 현안문제 해결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양효진 대표는 내년도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 준비를 위해 정년을 6개월 남겨 놓고 지난 8월 퇴임한 바 있고, 내날 7일 오후 2시 천안축구센터에서 <행복교육 디자인>이라는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에 힘찬 깃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