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취업이 날로 어려워지는 가운데 유망직종으로 떠오른 ‘쇼호스트’ 뜨고있다.

학점, 토익, 어학연수, 자격증 등이 기본적인 ‘스펙’이 되어버린 취업시장에서 구직자가 살아남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또한 취업을 위한 스펙을 준비하느라 노동시장 평균 진입연령도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24세 고용률은 44.5%로, 10년 전보다 9.1%나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펙 중심의 취업시장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직종은 바로 ‘쇼호스트’.

인터넷이나 홈쇼핑을 통해 집에서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홈쇼핑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쇼호스트’ 직종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많은 조건들로 구직자들의 취업을 제한하는 취업시장의 분위기 속에서 ‘쇼호스트’는 전문직이면서도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나이제한이 없고 누구나 공개채용을 통해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방송인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쇼호스트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고 있으며 경쟁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쇼호스트의 채용은 주로 GSshop·CJ오쇼핑·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NS홈쇼핑·홈앤쇼핑 등 이른바 ‘6대 홈쇼핑’에서 공개채용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물론 높은 ‘스펙’과 까다로운 조건으로 제한을 두지 않고 방송경력이 없는 주부나 일반인들도 쉽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TV로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신뢰감 있는 목소리와 생방송으로 이루어지는 홈쇼핑 방송의 특성상 진행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예비방송인들을 위한 수많은 교육기관이 있지만 지원자들은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신뢰할 수 있는 아카데미를 선택해야 한다. 일반 아카데미와 달리 쇼호스트 양성 아카데미는 커리큘럼은 물론 쇼호스트 진출력과 교육과정 수료 후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원석 원장(이원석쇼호스트아카데미)은 “쇼호스트는 나이·학벌·어학연수 등의 조건보다 본인의 열정과 의지가 중요하다. 나머지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사후관리를 통해 충분히 훈련하고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며 “장래성이 큰 홈쇼핑 시장에서 단순히 물건만 판매하는 쇼호스트가 아니라 전문방송인으로서 고객들에게 정직하고 신뢰감을 주는 실력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