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부산시교육청은 올 겨울방학 동안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고교 윈터스쿨’, ‘고교 글로벌어학캠프’, ‘수학캠프’, ‘논술캠프’, ‘진로캠프’ 등 다양한 캠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고교 윈터스쿨’은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 2일부터 29일까지 대학이나 학교에서 강좌당 20명~30명 내외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30개 강좌가 운영된다.

이 중 고신대, 경성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대, 부산외대 등 6개 대학에서 ‘토포이를 발견하는 스피치와 디베이트 교실’, ‘체험중심 경찰교실’, ‘지구의 주인, 미생물의 세계! 느낌 아니까!’ 등의 21개 강좌가 열리며, 금성고, 사상고 등 9개 학교에서는 ‘미래를 여는 경제교실’, ‘위키디피아 심화영어독해’ 등 9개 강좌가 운영된다.

12월 초 이들 강좌의 수강 신청을 받은 결과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하듯 1천400여명의 학생들이 신청하여 입학사정관제나 수시모집과 관련하여 학생들의 참여 의지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었으며, 수강대상 학생은 자기소개서 등을 근거로 강좌별 20명 내외로 선정된다.

‘고교 글로벌어학캠프’는 일반고 1·2학년을 대상으로 내년 1월 6일부터 18일까지 경성대 어학당에서 열린다.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아랍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8개의 제2외국어를 개설하여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역량을 기르게 된다.

‘심화학습동아리 수학캠프’는 학교속 작은교실과 연계하여 현재 운영 중인 수학심화학습동아리 소속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 및 조별 토론, 결과발표로 이어지는 활동을 내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집중적으로 실시하게 됨으로써 학생들은 1년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쌓은 실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또한, ‘겨울방학 영어독서캠프’를 내년 1월 6일부터 18일까지 부산영어도서관, 구덕도서관, 구포도서관, 부전도서관, 부산시민도서관 등 10개 공공도서관과 연계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온·오프라인 영어독서활동인 ‘부산영어독서품제(BERA)’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캠프는 도서관별로 5일간 실시되며, 선착순 접수에 수강료는 무료이다.

‘부산청소년영상캠프’는 각종 영상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영상제작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제작기법에 대한 이해와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매년 지원자가 많아 자기소개서를 통해 선발하게 된다.

이 외에도 뮤지컬캠프와 미술감상캠프가 올해 처음 개설되고 동계 논술캠프, 중학교 학생 맞춤형 상설 진로캠프, 고등학교 상설 진로캠프 등도 잇따라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