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물티슈 유해물질 논란과 관련해 ㈜호수의나라 수오미가 "자사에서 판매 중인 '순둥이 물티슈'에는 가습기 살균제 물질이 단 한 방울도 첨가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수의나라 수오미 (www.suomi.co.kr 대표 이미라, 이하 '수오미')는 2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SBS 8시 뉴스에서는 아기용 물티슈에 '가습기 살균제 물질'이 포함된 상품이 아직도 판매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정확한 업체의 명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별도의 공지문을 올렸다.

이 회사는 "순둥이 물티슈에는 가습기 살균제 물질을 단 한 종류도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화장품법관리기준으로 생산하고 있다. 순둥이 물티슈의 전성분에 대한 정보는 제품 뒷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성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화장품협회 및 EWG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종훈 의원(새누리당, 환경노동위원회)은 가습기 살균제 물질이 물티슈 23개에 들어간 것으로 자료를 배포했다.

25일 SBS 8뉴스는 가습기나 살균제에 포함된 유해성분이 어린이용 물티슈나 손 세정제에도 들어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물티슈의 유해 성분이 피부에 닿으면 얼마나 유해한지 연구가 부족한데다 안전기준도 없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관련 법규가 제정돼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