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전통음악의 ‘현재’ 그 중심에 아르코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대금연주자 이아람이 있다. 이아람의 독주회 ‘살아가다 2014’가 오는 2월 13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된다. 

이아람의 ‘살아가다 2014’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AYAF(ARKO Young Art Frontier)에서 지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이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13년 AYAF에 선정된 이아람은 제18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 제3회 PADAF 대상(작품 ‘나비가루’ : 연출 임선경/안무 박수정/음악 이아람), 2013 서울 국제 안무 페스티벌(SCF) Grand Prix (작품 ‘자’ : 안무 김재승/음악 이아람) 수상한 창작하는 대금 주자로 현재 음악그룹 나무의 대표이자, 한국음악앙상블 바람곶의 멤버이며, 다국적극단 UnikaJi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한국전통음악이 지닌 깊고 농밀한 음악어법을 중심에 두고 세계민속악기 반수리, 디제리두, 아이리쉬 휘슬 등의 시김새와 주법을 학습, 체득하여 그의 음악세계에 담아내며 현대적이고 창의적으로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아티스트이다.

이아람이 선보이는 창작의 원천은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과 끊임없는 협업에서 나온다. 그는 새로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에 오른다. 지난해에는 컨플루언스 앙상블 2013을 통해 클래식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광주월드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재즈타악기 아티스트 그자비에 데장드르 나바르와 함께 ‘광주시나위 2013’이라는 무대도 선보였다.

‘살아가다 2012’, ‘살아가다 2013’에 이어 이번 이아람 독주회 ‘살아가다 2014’는 지금까지 이아람에게 음악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예술적인 영감을 준 동료 선,후배들과 함께하는 무대이다. 이번 공연에는 성시영의 피리와 이준의 가야금과 협연하는 이아람 작곡 '나비가루', 2013년 가야금독주로 선보였던 Circle, 안무가 김재승, 타악연주자 황민왕과의 트리오 '자(子)' 그리고 카입과 함께 연주하는 이찬해 작곡의 ‘대금 독주를 위한 숨’, 정재일과 함께하는 '幻(환)'이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