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그룹이 아르바이트 근무 유경험자에게 신입사원 공채의 서류전형을 면제해주는 '수퍼패스' 제도를 통해 총 2명의 최종합격자가 탄생했다고 4일 밝혔다.

'아르바이트 직원에서, 신입 사원으로 특전'

[뉴스에듀] CJ그룹의 청년층 시간선택제 근무자들에 다양한 특전을 부여하는 인사제도가 화제다.

CJ그룹은 계열사 사업장 내 아르바이트 근무 경험자에게 신입사원 공채의 서류전형을 면제해주는 이른바  '수퍼패스' 제도를 통해 총 2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수퍼패스는 1년 이상 시간선택제 일자리 근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가 신입사원 공채에 응시하면 서류 전형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이번에 합격한 이들은 CJ CGV와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으로 서류 전형을 통과했으며, 이후 테스트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이들은 현재 다른 공채 신입사원들과 함께 입문교육을 받는 중이며, 이후 각각 본인들이 지원한 CJ CGV와 CJ푸드빌의 주요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와 함께 CJ그룹은 이달 중에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우수 아르바이트 직원 100명을 선발, 장학금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1년 이상 근무하고 있으며 대학에 재학중인 아르바이트 직원이 그 대상으로, 근무 평가와 해당 점장의 추천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CJ그룹은 이 외에도 아르바이트를 통해 직업 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매년 100명을 선정, 6개월 이상 근무한 우수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1년 이상 근무자에게는 서비스 전문교육을 실시, 교육 이수를 완료하면 서비스 전문가 인증서를 부여하는 등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CJ그룹 인사팀 이성열 부장은 "아르바이트생들이 보다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고, 기업은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도가 높은 준비된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