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올해 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 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고유 명절 정월대보름이다. 오늘은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 보다 호두, 땅콩 같은 단단한 견과류를 깨물어 1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고, 이도 튼튼하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정겨운 날이라는 걸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면 어떨까?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우리 명절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소개한 책이 눈에 띈다. 좋은책어린이(대표 홍범준)가 선보인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이다. 동화 속에 우리 명절에 대한 지식 정보가 녹아 있어 초등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각 명절의 의미와 풍습을 배울 수 있는 학습동화다. 

부모를 여의고 마을을 떠돌아다니던 ‘꼬마’가 자식이 없어 쓸쓸한 김 선비 부부를 만나 정월대보름부터 동지까지 일년 간 함께 명절을 보내며 가족이 되어 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또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위해 ‘꼬마가 보낸 우리 명절’이라는 코너를 개설해 정월대보름의 부럼 깨기, 더위팔기와 한식 날 성묘하기부터 설, 단오, 추석 등 각 명절에 대한 의미와 풍습, 놀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좋은책어린이 김주한 부서장은 “최근 설과 추석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명절을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초등학생들이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의미와 풍습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흔하다”라며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은 우리나라 고유 명절에 대한 내용을 동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초등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명절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