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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목사, '주님의 이름으로…' 여신도 성폭행
이희선 기자  |  news3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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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8.24  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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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뉴스에듀 = 이희선 기자] 목사가 여신도들에게 최면을 걸어 성폭행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또 아들 목사는 ‘순교훈련’을 이유로 엽기적인 행동을 일삼았던 것으로 전해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방송되는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메시아 된 아버지와 아들, 베드로와 다윗의 실체(가제)`’에서는 신도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막장 목사 부자(父子)의 만행을 고발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한 여성이 충격적인 제보를 해 왔다. 그녀는 현직 목사가 최면을 걸어 자신을 성폭행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여성은 목사 옆에만 있어도, 다리에 힘이 풀리고 쓰러지는 이상한 현상을 직접 겪었다고 했다. 이런 신비한 현상을 겪은 사람이 자신만이 아니라 그 교회를 다니는 신도들 대다수가 겪었고, 목사에게 성적 착취를 당한 여성 신도들이 상당수 존재한다고 제보했다.

김 베드로목사는 피해 여성들에게 ‘사모를 시켜주겠다’, ‘주님이 당신을 나의 베필로 삼았다’ 등의 유혹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치유의 능력과 예언의 능력을 지녔으며, 신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영서’를 쓰게 하고 직접 해석까지 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그의 유혹이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렸다는 것이다.

또한 김 목사의 아들 김 다윗 목사는 예수님의 영이 들어와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을 한다는 ‘주님임재’를 수시로 겪는다고 했다.

특히 이 목사는 지난 수년간 여성 신도와 성적 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교회를 이사하고, 교회명을 바꾸고, 심지어 자신의 이름까지 개명했다. 게다가 목사의 아들, 김 다윗은 ‘주님임재’가 시작되면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순교훈련’을 실시했다.

순교훈련은 야산에 생매장시키기, 물파스로 눈과 항문 바르기, 다리에 기름 발라 불 지르기, 주먹밥 변기에 담갔다 먹이기 등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고문에 가까운 행위들이었다.

이 교회의 신도들은 김다윗의 일탈적인 행동들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주님의 믿음을 인정받기 위한 테스트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순종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알고보니 김 목사는 90년대 말 목사직을 잃었던 면직 목사였고 최근까지 기성 교단의 간판만 내걸었을 뿐 어떤 교단에도 소속되지 않고, 나홀로 독단적 목회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히 면직 당시에 재직했던 지방 교회에서도 10대 여신도들과의 성적인 문제로 쫓겨나기까지 했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여성신도들의 성적 피해들은 성관계시 폭력이나 강압적 행위를 통하지 않고 종교와 신을 빌미 삼았기 때문에 법으로는 처벌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십자가의 이름으로 신도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막장 목사 부자(父子)의 만행을 고발하고, 일탈된 종교인을 규제하고, 그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하고자 한다. 방송은 27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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