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교육부는 25일 자 조선일보 <빗나간 학생수 예측…교실 더 짓다 1조 날릴 판> 제하 기사에 대해 “학급 증축 물량과 소요예산은 국정과제인 ‘교원의 교육전념여건 조성을 위한 학급당 학생수 감축 계획’에 따른 전수조사 결과 교육청에서 신청한 내용으로 최종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부는 학생수 감소 추이, 중장기적인 재정여건 및 교원 수급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급당 학생수 감축 세부 시행계획’을 내달 중 마련할 예정”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학급 증축 물량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경기 파주 A초등학교 과밀학급은 서울지역 전세가 상승에 따른 전입인구 증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교육여건 등으로 인한 학생수 급증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지역 B초등학교의 잉여교실 발생사유는 공동주택 입주시기가 도래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입주가 완료되면 잉여교실은 해소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교육청에서 2022년까지 교실 1만개 증설을 위해 1조 3800억원을 요청했으며 지금처럼 학생수을 잘못 계산하면 콩나물·유령교실이 더 늘 수 있다”며 “경기 파주 A초교는 개교당시 501명이던 전교생이 4년만에 1680명으로 늘었으며 김포 B초교는 교실이 30개 있지만 사용하는 교실은 15개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