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오유미 기자]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가 운영하는 영종도서관(관장 심민석)은 서로 다른 다국어 도서를 통해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책으로 만나는 지구마을’이라는 주제로 다문화 도서展을 개최한다.

‘같은 책, 다른 글’, ‘다독다독(多讀多讀)’이란 두 개의 테마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4월 3일부터 6월 29일까지 꿈자람터(1층, 어린이실)에서 진행되며, 총 8종 45권의 다문화 도서가 소개될 예정이다.

언어가 달라 생소한 느낌이지만 알고 보면 같은 이야기인 번역 도서를 비교 전시하는 ‘같은 책, 다른 글’전시와 다양한 언어의 책을 한 공간에서 만나보는 ‘다독다독(多讀多讀)’전시를 통해 다양한 언어로 표현된 책을 접해보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서전과 함께 다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북아트 체험 프로그램 ‘책과 함께, 지구촌 여행!: 먼나라 이웃나라’도 4월 21일(토), 22일(일) 이틀 간 오후 3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영종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 도서전과 북아트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책을 통해 만나면서 지역 주민들이 다문화에 대해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서전은 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책과 함께, 지구촌 여행!: 먼나라 이웃나라’ 체험은 4월 10일부터 꿈자람터(1층, 어린이실)에서 방문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본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종도서관 홈페이지(www.ylib.or.kr) 또는 전화 문의(032-745-6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